오바마-롬니 후보, 마지막까지 지지 호소

입력 2012.11.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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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정이냐, 변화냐? 유세 마지막 날, 오바마와 롬니 두 후보는 승패가 걸린 격전지들을 분주히 오가며 마지막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계속해서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을 향한 대장정이 드디어 종착점에 도달했습니다.

유세 마지막 날. 마지막 한표를 호소하는 후보들의 목소리는 단호했고 격앙됐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미 대통령) : "이제 와서 가던 길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롬니(미 공화당 후보) : "표를 주십시오. 저와 함께 갑시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갑시다."

두 후보가 유권자들에 던진 최종 메시지는 하나같이 변화였지만 그 의미는 달랐습니다.

<인터뷰> 롬니(미 공화당 후보) : "지난 4년과 같은 4년을 원하십니까?(아니오) 아니면 진짜 변화를 원하십니까?(예)"

<인터뷰> 오바마(미 대통령) : "전 변화가 뭔지를 압니다. 여러분은 제가 변화를 위해 싸우는 것을 봤고 실제로 이뤄낸 것을 봤습니다."

오바마는 동료들과 농구를 한 뒤 최종 개표결과를 기다릴 예정인 반면 롬니는 투표일인 오늘도 오하이오에서 유세를 펼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들은 '4년 더'를 공화당 지지자들은 '하루만 더 참자'는 구호를 외치며 투표일을 맞았습니다.

누가 침체된 미국의 경제를 살릴 적임자인지, 미국인들의 선택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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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롬니 후보, 마지막까지 지지 호소
    • 입력 2012-11-06 22: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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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정이냐, 변화냐? 유세 마지막 날, 오바마와 롬니 두 후보는 승패가 걸린 격전지들을 분주히 오가며 마지막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계속해서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을 향한 대장정이 드디어 종착점에 도달했습니다. 유세 마지막 날. 마지막 한표를 호소하는 후보들의 목소리는 단호했고 격앙됐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미 대통령) : "이제 와서 가던 길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롬니(미 공화당 후보) : "표를 주십시오. 저와 함께 갑시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갑시다." 두 후보가 유권자들에 던진 최종 메시지는 하나같이 변화였지만 그 의미는 달랐습니다. <인터뷰> 롬니(미 공화당 후보) : "지난 4년과 같은 4년을 원하십니까?(아니오) 아니면 진짜 변화를 원하십니까?(예)" <인터뷰> 오바마(미 대통령) : "전 변화가 뭔지를 압니다. 여러분은 제가 변화를 위해 싸우는 것을 봤고 실제로 이뤄낸 것을 봤습니다." 오바마는 동료들과 농구를 한 뒤 최종 개표결과를 기다릴 예정인 반면 롬니는 투표일인 오늘도 오하이오에서 유세를 펼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들은 '4년 더'를 공화당 지지자들은 '하루만 더 참자'는 구호를 외치며 투표일을 맞았습니다. 누가 침체된 미국의 경제를 살릴 적임자인지, 미국인들의 선택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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