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도 신생아 7명 또 입원

입력 2001.11.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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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2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오늘 첫 소식입니다.
경기도 일산에 이어 분당에서도 산후조리원에 있던 7명의 신생아들이 설사와 고열 증세를 보여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먼저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어난 지 불과 10일밖에 안 된 신생아가 외부와 완전히 밀폐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 산후조리원에서 고열과 설사, 구토 증세를 보여 어제 오후 병원에 입원한 것입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같은 증세로 이 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 신생아들은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모두 7명입니다.
태어난 지 20여 일 안팎으로 위험한 고비는 일단 넘겼습니다.
⊙입원 신생아 어머니: 폐렴 증상이라고 그러거든요.
3명이 같이 왔는데 1명 더 만나고 입원실에 가보니까 3명이 더 있었어요.
⊙기자: 부모들은 20여 명의 신생아를 단 2명이 간호하는 산후조리원 현실에서는 예측된 일이었다며 울분을 토합니다.
⊙입원 신생아 아버지: 소아과 가 보라며 격리는 안 시켰죠.
가볍게 본 거죠.
⊙기자: 설사 증세를 보이는 신생아들이 늘어나자 해당 산후조리원측은 오늘 17명의 산모와 신생아 등 모두 34명을 집으로 돌려보낸 뒤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산후 조리원 원장: 처음이죠.
소독은 아주 철저히 했거든요.
그런데도 이런 일이 생긴 것을 보고 너무 놀랬어요.
⊙기자: 병원측은 일단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역학조사를 끝낸 뒤에야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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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에서도 신생아 7명 또 입원
    • 입력 2001-11-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2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오늘 첫 소식입니다. 경기도 일산에 이어 분당에서도 산후조리원에 있던 7명의 신생아들이 설사와 고열 증세를 보여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먼저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어난 지 불과 10일밖에 안 된 신생아가 외부와 완전히 밀폐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 산후조리원에서 고열과 설사, 구토 증세를 보여 어제 오후 병원에 입원한 것입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같은 증세로 이 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 신생아들은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모두 7명입니다. 태어난 지 20여 일 안팎으로 위험한 고비는 일단 넘겼습니다. ⊙입원 신생아 어머니: 폐렴 증상이라고 그러거든요. 3명이 같이 왔는데 1명 더 만나고 입원실에 가보니까 3명이 더 있었어요. ⊙기자: 부모들은 20여 명의 신생아를 단 2명이 간호하는 산후조리원 현실에서는 예측된 일이었다며 울분을 토합니다. ⊙입원 신생아 아버지: 소아과 가 보라며 격리는 안 시켰죠. 가볍게 본 거죠. ⊙기자: 설사 증세를 보이는 신생아들이 늘어나자 해당 산후조리원측은 오늘 17명의 산모와 신생아 등 모두 34명을 집으로 돌려보낸 뒤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산후 조리원 원장: 처음이죠. 소독은 아주 철저히 했거든요. 그런데도 이런 일이 생긴 것을 보고 너무 놀랬어요. ⊙기자: 병원측은 일단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역학조사를 끝낸 뒤에야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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