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사망원인 못 밝혀

입력 2001.11.02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기도 일산의 신생아 사망원인도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입원한 신생아들과 지난달에 숨진 신생아들의 증세가 다르게 나타남에 따라서 보건당국이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잇따라 숨진 신생아들의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한 국립보건원의 1차 조사 결과 바이러스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또 어제 백병원에 입원한 신생아 2명에 대한 병원측의 1차 바이러스 조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즉 발병원인으로 추정하는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병원측은 지난달 입원한 신생아들과 어제 입원한 신생아들의 감염 경로에 대해 집중 조사했습니다.
⊙김희석(교수/일산 백병원 소아과): 기존에 입원했던 아이들하고 좀 틀리고 문제가 됐던 그 아이들이 오기 전에 일반적인 장염으로 왔던 아이들하고는 양상이 비슷하다고 판단은 되어집니다.
⊙기자: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감염 원인에 대한 조사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설사 증세를 보인 신생아들이 거쳤던 병원과 산후조리원들에 대한 의무기록과 가검물 등을 수거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권정기(일산보건소장): 9월 1일부터 병원이나 혹은 산후조리원에 들어왔던 그런 신생아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기자: 이 과정에서 일산지역 다른 병원에서 설사 증세를 보인 신생아들이 새로 발견됐지만 이번 증세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이 나오지 않고 있어 신생아를 둔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생아 사망원인 못 밝혀
    • 입력 2001-11-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경기도 일산의 신생아 사망원인도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입원한 신생아들과 지난달에 숨진 신생아들의 증세가 다르게 나타남에 따라서 보건당국이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잇따라 숨진 신생아들의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한 국립보건원의 1차 조사 결과 바이러스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또 어제 백병원에 입원한 신생아 2명에 대한 병원측의 1차 바이러스 조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즉 발병원인으로 추정하는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병원측은 지난달 입원한 신생아들과 어제 입원한 신생아들의 감염 경로에 대해 집중 조사했습니다. ⊙김희석(교수/일산 백병원 소아과): 기존에 입원했던 아이들하고 좀 틀리고 문제가 됐던 그 아이들이 오기 전에 일반적인 장염으로 왔던 아이들하고는 양상이 비슷하다고 판단은 되어집니다. ⊙기자: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감염 원인에 대한 조사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설사 증세를 보인 신생아들이 거쳤던 병원과 산후조리원들에 대한 의무기록과 가검물 등을 수거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권정기(일산보건소장): 9월 1일부터 병원이나 혹은 산후조리원에 들어왔던 그런 신생아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기자: 이 과정에서 일산지역 다른 병원에서 설사 증세를 보인 신생아들이 새로 발견됐지만 이번 증세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이 나오지 않고 있어 신생아를 둔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