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개들은 자라면서 하품 따라한다 外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개들은 주인의 하품을 따라한다는 연구가 나올 정도로 인간과 가장 친숙한 동물인데요.



최근 이 습성이 개의 나이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나 누리꾼의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스웨덴 룬드대 연구에 따르면 생후 7개월 이후의 강아지일수록 하품을 따라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요.



이는 하품의 전염 원인 중 하나로 밝혀진 감정 이입 곧, 공감 능력 때문입니다.



개는 일곱 달이 돼야 비로소 주변의 감정 상태 정확히 인지 할 수 있는데요.



이 능력이 지나칠 정도로 높게 성장한 개들은 주인의 지루하고 졸린 감정을 공감해, 실험 도중 잠에 빠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연구에 대해 누리꾼들은 "견주들이 자기 개의 공감 능력을 시험해보기 좋은 실험이네요" "그래서 어떨 땐 개가 부모나 친구보다 나은 것 같다" "이렇게 사람과 비슷하고 친한 동물인데 학대 받는 사진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서울 교통사고 최다 지역은?



서울시가 시내 교통사고 발생 상위 35곳을 집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09년 한 해 동안 이 지역들에선 평균 22.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요.



가장 자주 발생한 곳은 50건의 사고가 난 양천구 신월동 신정네거리역 교차로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2위와 3위는 각각 양천구 신정동 목동오거리와 종로 1가 교차로로 조사됐는데요.



서울시는 이 같은 교통사고 발생 상위 35곳에 대해 내년 말까지 개선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며, 이번에 제외된 40곳도 정밀 현장조사를 거쳐 2014년 까지 개선공사를 끝낼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진짜 음식으로 만든 세상



노란색 치즈로 세운 피라미드와 오이와 브로콜리로 이뤄진 싱그러운 야채 숲까지!



실제 음식 재료들로 제작한 환상적인 풍경 사진집이 화제입니다.



비주얼 아티스트이자 영화 미술에도 참여하기도 한 칼 워너의 작품인데요.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죠?



아이스크림으로 표현한 한겨울 성과 달콤한 향기가 날 것 같은 초콜릿 기차 이미지는 아이들의 큰 환호를 받을 만합니다.



작가는 특히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와 긍정적인 식문화에 관심을 갖도록 이번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는데요.



누군가는 음식 낭비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편식하는 아이들에겐 이 그림을 통해 음식에 호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군 당국이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와 강원 춘천 102보충대를 2014년 쯤 해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뉴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 선수가 지난 사우스햄턴 전에서 얻은 허벅지 부상으로 2~3주 결장이 예상된다는 소식.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스위스연방철도에 시계 모양 이미지 사용료로 약 228억원을 지급했다는 뉴스



전 BBC 진행자 지미 새빌의 성범죄 파문과 정치인의 성추문 관련 오보 등으로 BBC ’조지 엔트위슬’ 사장이 취임 두 달 만에 사임했다는 소식.



원인을 알 수 없는 중증 폐질환의 원인으로 가습기 살균제가 지목된 지 1년 여 만에 300건이 넘는 의심 사례에 대한 대대적 공식 조사가 시작된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