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대선후보 민심 잡기 공약 경쟁

입력 2012.11.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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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일인 어제 박근혜,문재인,안철수 세 후보가 일제히 대선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박근혜후보는 가계부채 대책을, 문재인 후보는 정책 종합을, 안철수 후보는 종합 공약집을 발표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최대 18조원 규모의 ’국민행복 기금’을 만들어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가계소득은 늘지 않는데 가계부채는 계속 증가하면서 많은 가정이 높은 이자와 원리금 상환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기금으로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덜고 금융채무 불이행자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며 학자금 대출 부담도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부터 호남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에 나설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먼저, 임기 중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평화프로세스 초안을 만들어...한미, 한중 정상들과 조율하고 남북정상회담을 열어 협의하겠습니다."



일자리 정책은 고용 안정체계 강화를 위한 구직촉진수당제 도입과 고령자에 대한 활력 일자리 지원은 물론 전 국민 고용평등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자신의 공약과 관련된 입법.예산상의 지원 사항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정치와 경제, 교육과 복지 등이 망라한 ’안철수의 약속’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과 국회, 정당의 혁신을 중심으로, 청와대 이전 추진을 내세웠고, 대통령 직속으로 재벌개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저는 국민세금으로 치러지는 법정선거비용 560억 원의 절반만으로 이번 대선을 치를 것을 국민 앞에 약속드립니다."



어제 고향인 부산을 방문한 안 후보는 오늘도 상인과 기업체 관계자, 대학생들과의 대화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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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대선후보 민심 잡기 공약 경쟁
    • 입력 2012-11-12 08: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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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어제 박근혜,문재인,안철수 세 후보가 일제히 대선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박근혜후보는 가계부채 대책을, 문재인 후보는 정책 종합을, 안철수 후보는 종합 공약집을 발표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최대 18조원 규모의 ’국민행복 기금’을 만들어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가계소득은 늘지 않는데 가계부채는 계속 증가하면서 많은 가정이 높은 이자와 원리금 상환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기금으로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덜고 금융채무 불이행자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며 학자금 대출 부담도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부터 호남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에 나설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먼저, 임기 중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평화프로세스 초안을 만들어...한미, 한중 정상들과 조율하고 남북정상회담을 열어 협의하겠습니다."

일자리 정책은 고용 안정체계 강화를 위한 구직촉진수당제 도입과 고령자에 대한 활력 일자리 지원은 물론 전 국민 고용평등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자신의 공약과 관련된 입법.예산상의 지원 사항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정치와 경제, 교육과 복지 등이 망라한 ’안철수의 약속’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과 국회, 정당의 혁신을 중심으로, 청와대 이전 추진을 내세웠고, 대통령 직속으로 재벌개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저는 국민세금으로 치러지는 법정선거비용 560억 원의 절반만으로 이번 대선을 치를 것을 국민 앞에 약속드립니다."

어제 고향인 부산을 방문한 안 후보는 오늘도 상인과 기업체 관계자, 대학생들과의 대화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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