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열세 걸음 外

입력 2012.11.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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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문학과 역사의 깊은 세계로 잠시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노벨상 수상작가 모옌과 일본의 스타 지식인 강상중 교수의 신간 등 새로나온 책들을 이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모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리얼리즘 소설입니다.



소도시 중학교 선생님의 과로사를 둘러싼 이야기를 통해 지식인에 대한 억압적 현실과 대학입시 위주의 비인간적 교육 풍토 등을 독창적인 문학성으로 담아냈습니다.



살아야 하는 이유



일본의 유명 지식인인 재일한국인 강상중 교수가 불안과 좌절의 시대에 진정한 삶의 의미를 모색합니다.



우울증과 자살이 만연한 시대에 고통을 딛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기위해 ’삶의 거듭나기’를 조언합니다.



<인터뷰> 강상중(도쿄대 교수) : "사회가 (실패한)어떤 사람이라도 살아도 좋다는 메시지를 보내야합니다. 이 사회에 태어나 살아도 좋다는.."



이토 히로부미의 한국병합구상과 조선사회



일본의 대한제국 병합 과정을 일본 진보사학자의 시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상대적으로 온건했다고 보는 일본 역사학계의 평가와 식민지배를 합리화하려는 역사 인식을 비판합니다.



개화기와 대한제국



강화도 조약부터 한일 강제병합까지 우리 민족이 식민지로 전락해간 35년의 역사를 600여장의 사진과 함께 담았습니다.



개항과 근대의 시대상 속에 일제의 간섭과 수탈의 흔적들이 나타납니다.



불굴의 아리랑



남북 체육교류와 평양공단 등 경제협력 과정을 되짚었습니다.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기위한 민간교류의 중요성을 제언합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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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온 책] 열세 걸음 外
    • 입력 2012-11-12 0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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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문학과 역사의 깊은 세계로 잠시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노벨상 수상작가 모옌과 일본의 스타 지식인 강상중 교수의 신간 등 새로나온 책들을 이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모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리얼리즘 소설입니다.

소도시 중학교 선생님의 과로사를 둘러싼 이야기를 통해 지식인에 대한 억압적 현실과 대학입시 위주의 비인간적 교육 풍토 등을 독창적인 문학성으로 담아냈습니다.

살아야 하는 이유

일본의 유명 지식인인 재일한국인 강상중 교수가 불안과 좌절의 시대에 진정한 삶의 의미를 모색합니다.

우울증과 자살이 만연한 시대에 고통을 딛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기위해 ’삶의 거듭나기’를 조언합니다.

<인터뷰> 강상중(도쿄대 교수) : "사회가 (실패한)어떤 사람이라도 살아도 좋다는 메시지를 보내야합니다. 이 사회에 태어나 살아도 좋다는.."

이토 히로부미의 한국병합구상과 조선사회

일본의 대한제국 병합 과정을 일본 진보사학자의 시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상대적으로 온건했다고 보는 일본 역사학계의 평가와 식민지배를 합리화하려는 역사 인식을 비판합니다.

개화기와 대한제국

강화도 조약부터 한일 강제병합까지 우리 민족이 식민지로 전락해간 35년의 역사를 600여장의 사진과 함께 담았습니다.

개항과 근대의 시대상 속에 일제의 간섭과 수탈의 흔적들이 나타납니다.

불굴의 아리랑

남북 체육교류와 평양공단 등 경제협력 과정을 되짚었습니다.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기위한 민간교류의 중요성을 제언합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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