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70대 노인을 살해한 뒤 콘크리트를 부어 암매장한 40대가 범행 두 달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소한 말다툼이 원인이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의 한 주점
지난 9월 이곳에서 44살 박 모 씨가 前 주인인 78살 송 모 씨와 잔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송 씨를 목졸라 살해했습니다.
자신의 동거녀을 욕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피의자 박 씨는 이 70대 노인을 살해한 뒤 설비공을 시켜 암매장했습니다.
시신은 두 달 가까이 가게에 있었지만 종업원들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숨진 송 씨의 가족들이 경찰에 가출신고를 하면서 꼬리가 잡혔습니다.
달아난 박 씨가 살해 사실을 감추기 위해 숨진 노인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며 전화통화까지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병창(경기청 성남수정서 강력계장) : "전화를 하면 말은 안하고 바로 끊어버리고 그렇게 반복하니까 수상하다고 생각해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던 박 씨는 시신이 발견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인터뷰> 박○○(피의자) : "인정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동거녀 김 모 씨가 범행에 가담했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70대 노인을 살해한 뒤 콘크리트를 부어 암매장한 40대가 범행 두 달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소한 말다툼이 원인이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의 한 주점
지난 9월 이곳에서 44살 박 모 씨가 前 주인인 78살 송 모 씨와 잔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송 씨를 목졸라 살해했습니다.
자신의 동거녀을 욕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피의자 박 씨는 이 70대 노인을 살해한 뒤 설비공을 시켜 암매장했습니다.
시신은 두 달 가까이 가게에 있었지만 종업원들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숨진 송 씨의 가족들이 경찰에 가출신고를 하면서 꼬리가 잡혔습니다.
달아난 박 씨가 살해 사실을 감추기 위해 숨진 노인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며 전화통화까지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병창(경기청 성남수정서 강력계장) : "전화를 하면 말은 안하고 바로 끊어버리고 그렇게 반복하니까 수상하다고 생각해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던 박 씨는 시신이 발견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인터뷰> 박○○(피의자) : "인정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동거녀 김 모 씨가 범행에 가담했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노인 살해 뒤 암매장 40대 검거
-
- 입력 2012-11-13 21:55:21
<앵커 멘트>
70대 노인을 살해한 뒤 콘크리트를 부어 암매장한 40대가 범행 두 달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소한 말다툼이 원인이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의 한 주점
지난 9월 이곳에서 44살 박 모 씨가 前 주인인 78살 송 모 씨와 잔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송 씨를 목졸라 살해했습니다.
자신의 동거녀을 욕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피의자 박 씨는 이 70대 노인을 살해한 뒤 설비공을 시켜 암매장했습니다.
시신은 두 달 가까이 가게에 있었지만 종업원들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숨진 송 씨의 가족들이 경찰에 가출신고를 하면서 꼬리가 잡혔습니다.
달아난 박 씨가 살해 사실을 감추기 위해 숨진 노인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며 전화통화까지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병창(경기청 성남수정서 강력계장) : "전화를 하면 말은 안하고 바로 끊어버리고 그렇게 반복하니까 수상하다고 생각해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던 박 씨는 시신이 발견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인터뷰> 박○○(피의자) : "인정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동거녀 김 모 씨가 범행에 가담했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
-
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최선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