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수도권 매립지에 들어오는 폐기물의 준법 감시를 놓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 지역 시민단체가 감시 소홀로 불법 폐기물이 들어온다며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준법 감시, 준법 감시"
시민단체가 수도권매립지의 준법 감시를 요구합니다.
골프장 주변 주민들이 지난 9월, 수도권에서 오는 폐기물을 일일이 검사해 매립 규정을 어기면 되돌려 보낸 '준법 감시'가 지난달 말 끝나자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골프장 운영 문제를 둘러싸고 환경부 등을 상대로 갈등을 빚었고 문제가 해결되자 준법 투쟁을 중지했다는 겁니다.
준법 감시가 계속된 지난 두 달 동안 매립지에 반입된 쓰레기는 평소의 1/10로 줄었지만 이후 사정은 달라졌습니다.
수도권매립지에는 하루 평균 천여 대의 폐기물 운반 차량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준법 감시가 강화됐을 때보다 10배나 많은 수칩니다.
시민단체는 그동안 불법 반입을 막을 수 있었는데도 매립지공사와 주민들이 묵인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이보영(인천 서구환경단체연합회장) : "준법 감시를 하지 않고 재활용 및 가연성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수도권 매립지 관련자 전원을 검찰에 고발하고자 한다."
그러나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여전히 반입 폐기물에 대해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해명합니다.
<인터뷰> 김영준(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반입관리실 차장) : "전량 전수 검사를 지금 안 하고 있을 뿐이지 준법 감시에 상응하는 폐기물 검사는 정밀 검사를 통해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매립지의 쓰레기 처리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수도권 매립지에 들어오는 폐기물의 준법 감시를 놓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 지역 시민단체가 감시 소홀로 불법 폐기물이 들어온다며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준법 감시, 준법 감시"
시민단체가 수도권매립지의 준법 감시를 요구합니다.
골프장 주변 주민들이 지난 9월, 수도권에서 오는 폐기물을 일일이 검사해 매립 규정을 어기면 되돌려 보낸 '준법 감시'가 지난달 말 끝나자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골프장 운영 문제를 둘러싸고 환경부 등을 상대로 갈등을 빚었고 문제가 해결되자 준법 투쟁을 중지했다는 겁니다.
준법 감시가 계속된 지난 두 달 동안 매립지에 반입된 쓰레기는 평소의 1/10로 줄었지만 이후 사정은 달라졌습니다.
수도권매립지에는 하루 평균 천여 대의 폐기물 운반 차량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준법 감시가 강화됐을 때보다 10배나 많은 수칩니다.
시민단체는 그동안 불법 반입을 막을 수 있었는데도 매립지공사와 주민들이 묵인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이보영(인천 서구환경단체연합회장) : "준법 감시를 하지 않고 재활용 및 가연성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수도권 매립지 관련자 전원을 검찰에 고발하고자 한다."
그러나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여전히 반입 폐기물에 대해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해명합니다.
<인터뷰> 김영준(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반입관리실 차장) : "전량 전수 검사를 지금 안 하고 있을 뿐이지 준법 감시에 상응하는 폐기물 검사는 정밀 검사를 통해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매립지의 쓰레기 처리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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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립지 준법 감시 갈등…결국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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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13 21:55:22
<앵커 멘트>
수도권 매립지에 들어오는 폐기물의 준법 감시를 놓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 지역 시민단체가 감시 소홀로 불법 폐기물이 들어온다며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준법 감시, 준법 감시"
시민단체가 수도권매립지의 준법 감시를 요구합니다.
골프장 주변 주민들이 지난 9월, 수도권에서 오는 폐기물을 일일이 검사해 매립 규정을 어기면 되돌려 보낸 '준법 감시'가 지난달 말 끝나자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골프장 운영 문제를 둘러싸고 환경부 등을 상대로 갈등을 빚었고 문제가 해결되자 준법 투쟁을 중지했다는 겁니다.
준법 감시가 계속된 지난 두 달 동안 매립지에 반입된 쓰레기는 평소의 1/10로 줄었지만 이후 사정은 달라졌습니다.
수도권매립지에는 하루 평균 천여 대의 폐기물 운반 차량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준법 감시가 강화됐을 때보다 10배나 많은 수칩니다.
시민단체는 그동안 불법 반입을 막을 수 있었는데도 매립지공사와 주민들이 묵인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이보영(인천 서구환경단체연합회장) : "준법 감시를 하지 않고 재활용 및 가연성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수도권 매립지 관련자 전원을 검찰에 고발하고자 한다."
그러나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여전히 반입 폐기물에 대해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해명합니다.
<인터뷰> 김영준(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반입관리실 차장) : "전량 전수 검사를 지금 안 하고 있을 뿐이지 준법 감시에 상응하는 폐기물 검사는 정밀 검사를 통해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매립지의 쓰레기 처리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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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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