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준 검사 12시간 조사…오전 재소환

입력 2012.11.14 (06:43) 수정 2012.11.1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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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특임검사팀에 소환됐던 김광준 부장검사가 12시간 넘게 조사 받고 귀가했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오늘 오전 김 검사를 다시 소환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던 김광준 부장검사는 오늘 새벽 3시 15분쯤 검찰청사에서 나왔습니다.

김 검사는 어제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조사받은 심경과 왜 차명계좌로 돈을 받았는지 등 취재진들의 질문에 대해 아무런 답변 없이 미리 대기하던 차에 올랐습니다.

특임검사팀은 담당 검사들이 순차적으로 차명계좌의 존재 유무와 받은 돈의 대가성 등을 따져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검사도 묵비권 행사 없이 관련 의혹을 적극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임검사팀 관계자는 그러나 우리가 아무것도 없이 소환한 건 아니라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오늘 오전 10시 김 검사를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조사 시간이 다소 부족했던데다, 김 검사가 유진그룹 측에 저축은행 대출을 알선해줬다는 등 추가 의혹들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사전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방안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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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준 검사 12시간 조사…오전 재소환
    • 입력 2012-11-14 06:43:04
    • 수정2012-11-14 07:36:1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특임검사팀에 소환됐던 김광준 부장검사가 12시간 넘게 조사 받고 귀가했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오늘 오전 김 검사를 다시 소환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던 김광준 부장검사는 오늘 새벽 3시 15분쯤 검찰청사에서 나왔습니다. 김 검사는 어제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조사받은 심경과 왜 차명계좌로 돈을 받았는지 등 취재진들의 질문에 대해 아무런 답변 없이 미리 대기하던 차에 올랐습니다. 특임검사팀은 담당 검사들이 순차적으로 차명계좌의 존재 유무와 받은 돈의 대가성 등을 따져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검사도 묵비권 행사 없이 관련 의혹을 적극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임검사팀 관계자는 그러나 우리가 아무것도 없이 소환한 건 아니라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오늘 오전 10시 김 검사를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조사 시간이 다소 부족했던데다, 김 검사가 유진그룹 측에 저축은행 대출을 알선해줬다는 등 추가 의혹들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사전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방안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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