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종시 한복판에서 일제강점기 때 박힌 것으로 보이는 쇠말뚝이 발견됐습니다.
정부청사를 감싸고 있는 곳이라 만일 일제가 박아놓은 게 맞다면 제거가 시급합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정부청사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전월산.
등산로조차 없는 산길을 수풀을 헤치며 30여 분을 올라가자 산중턱에 큰 화강암 바위가 나타납니다.
넓이 20㎡ 정도돼 보이는 바위 한 가운데 쇠말뚝이 박힌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모두 8개가 동서남북 사방을 향해 밭전 자 모양으로 박혀 있습니다.
인적은 물론이고 인근 군부대의 훈련장도 없을 뿐 아니라 쇠말뚝이 박힌 형태로 미뤄 일제 강점기에 민족정기를 끊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강희용(세종시 남면/쇠말뚝 발견) : "옛날에는 오지였고요.이 자리가.그리고 들어오기가 나빴었는데,이 말뚝도 상태를 봐서는 오래된 것 같고요."
쇠말뚝 하나를 뽑아 봤습니다.
지름 3cm에 길이 50cm, 박힌 부분만 35cm에 이릅니다.
쇠말뚝 주변에 바른 시멘트의 노후 정도와 일제가 쇠말뚝을 박을 때 주로 사용한 백회의 흔적도 보입니다.
<인터뷰>소윤하(민족정기선양위원회장) : "백회를 써야 습기가 안 들어 가니까. 목적은 (쇠말뚝이) 안삭게 만드는 거에요."
또 쇠말뚝을 산 정상에서 봤다는 목격자도 있어 쇠말뚝의 정체를 밝히는 일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세종시 한복판에서 일제강점기 때 박힌 것으로 보이는 쇠말뚝이 발견됐습니다.
정부청사를 감싸고 있는 곳이라 만일 일제가 박아놓은 게 맞다면 제거가 시급합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정부청사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전월산.
등산로조차 없는 산길을 수풀을 헤치며 30여 분을 올라가자 산중턱에 큰 화강암 바위가 나타납니다.
넓이 20㎡ 정도돼 보이는 바위 한 가운데 쇠말뚝이 박힌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모두 8개가 동서남북 사방을 향해 밭전 자 모양으로 박혀 있습니다.
인적은 물론이고 인근 군부대의 훈련장도 없을 뿐 아니라 쇠말뚝이 박힌 형태로 미뤄 일제 강점기에 민족정기를 끊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강희용(세종시 남면/쇠말뚝 발견) : "옛날에는 오지였고요.이 자리가.그리고 들어오기가 나빴었는데,이 말뚝도 상태를 봐서는 오래된 것 같고요."
쇠말뚝 하나를 뽑아 봤습니다.
지름 3cm에 길이 50cm, 박힌 부분만 35cm에 이릅니다.
쇠말뚝 주변에 바른 시멘트의 노후 정도와 일제가 쇠말뚝을 박을 때 주로 사용한 백회의 흔적도 보입니다.
<인터뷰>소윤하(민족정기선양위원회장) : "백회를 써야 습기가 안 들어 가니까. 목적은 (쇠말뚝이) 안삭게 만드는 거에요."
또 쇠말뚝을 산 정상에서 봤다는 목격자도 있어 쇠말뚝의 정체를 밝히는 일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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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한복판서 일제강점기 때 ‘쇠말뚝’ 발견
-
- 입력 2012-11-14 07:36:32
![](/data/news/2012/11/14/2567178_280.jpg)
<앵커 멘트>
세종시 한복판에서 일제강점기 때 박힌 것으로 보이는 쇠말뚝이 발견됐습니다.
정부청사를 감싸고 있는 곳이라 만일 일제가 박아놓은 게 맞다면 제거가 시급합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정부청사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전월산.
등산로조차 없는 산길을 수풀을 헤치며 30여 분을 올라가자 산중턱에 큰 화강암 바위가 나타납니다.
넓이 20㎡ 정도돼 보이는 바위 한 가운데 쇠말뚝이 박힌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모두 8개가 동서남북 사방을 향해 밭전 자 모양으로 박혀 있습니다.
인적은 물론이고 인근 군부대의 훈련장도 없을 뿐 아니라 쇠말뚝이 박힌 형태로 미뤄 일제 강점기에 민족정기를 끊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강희용(세종시 남면/쇠말뚝 발견) : "옛날에는 오지였고요.이 자리가.그리고 들어오기가 나빴었는데,이 말뚝도 상태를 봐서는 오래된 것 같고요."
쇠말뚝 하나를 뽑아 봤습니다.
지름 3cm에 길이 50cm, 박힌 부분만 35cm에 이릅니다.
쇠말뚝 주변에 바른 시멘트의 노후 정도와 일제가 쇠말뚝을 박을 때 주로 사용한 백회의 흔적도 보입니다.
<인터뷰>소윤하(민족정기선양위원회장) : "백회를 써야 습기가 안 들어 가니까. 목적은 (쇠말뚝이) 안삭게 만드는 거에요."
또 쇠말뚝을 산 정상에서 봤다는 목격자도 있어 쇠말뚝의 정체를 밝히는 일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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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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