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가구 절반 “올해 김장 안 한다”

<앵커 멘트>

두 가구 중 한 가구는 올해 김장을 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올해 김장은 평년보다 일주일 넘게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생활경제,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소비자 천 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구는 지난해 56%보다 3%포인트 줄어든 53%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포장김치를 사 먹겠다'는 응답자는 지난해 8%에서 11%로 늘었고, '지인이나 친지를 통해 조달하겠다'는 응답자도 36%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30대 이하 응답자의 경우, 직접 김치를 담기보다는 부모나 친지에게서 가져다 먹는 비중이 55%로 높았고, 50대 이상은 직접 김장을 한다는 응답이 70%를 넘었습니다.

올해 김장 시기는 12월 초 김장을 하려는 응답자는 지난해 34%에서 올해 40%로 크게 늘어 평년보다 7일에서 10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 조사결과 지난 3분기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모바일뱅킹 고객수가 3천 3백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은 전분기보다 3백만 명이 늘어 전체 모바일뱅킹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모바일뱅킹의 하루평균 기준 이용건수는 전분기보다 10% 늘어난 천3백 30만건으로, 이용금액도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9천 7백 30억 원이었습니다.

한편, 이용건수 기준으로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은 조회서비스가 88%로 가장 많았고 자금이체는 12%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