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재선거 문용린·이수호 대결 구도

입력 2012.11.14 (13:05) 수정 2012.11.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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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를 놓고 보수와 진보 진영의 대결구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과 이수호 전 전교조 위원장이 각각 보수와 진보진영의 단일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진보 서울교육감후보 추대위원회는 어젯 밤, 이수호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을 진보진영의 단일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혁신 교육을 지켜내고, 희망 교육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교육은 시민의 것으로 교사와 학부모가 소통하는 가운데 아이들을 정의롭고 지혜롭게 키워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교사출신으로 1989년 전교조 결성을 주도했다 해직됐었고, 이후 전교조위원장과 민주노총위원장등을 지냈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보수 진영에서는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이 단일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문 후보는 중학교 1학년은 중간,기말고사를 없애고,진로 탐색 학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례등에 대해서는,정책의 부작용은 줄이고, 원래의 취지가 살아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교육부 장관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를 지냈고 올해 9월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한편,이규석 전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이상면 전 서울대 법대 교수, 이인규 아름다운학교 운동본부 상임대표, 최명복 서울시 교육위원 등은 독자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은 오는 25일과 26일이며, 선거는 12월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집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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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육감 재선거 문용린·이수호 대결 구도
    • 입력 2012-11-14 13:05:29
    • 수정2012-11-14 13: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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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를 놓고 보수와 진보 진영의 대결구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과 이수호 전 전교조 위원장이 각각 보수와 진보진영의 단일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진보 서울교육감후보 추대위원회는 어젯 밤, 이수호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을 진보진영의 단일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혁신 교육을 지켜내고, 희망 교육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교육은 시민의 것으로 교사와 학부모가 소통하는 가운데 아이들을 정의롭고 지혜롭게 키워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교사출신으로 1989년 전교조 결성을 주도했다 해직됐었고, 이후 전교조위원장과 민주노총위원장등을 지냈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보수 진영에서는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이 단일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문 후보는 중학교 1학년은 중간,기말고사를 없애고,진로 탐색 학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례등에 대해서는,정책의 부작용은 줄이고, 원래의 취지가 살아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교육부 장관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를 지냈고 올해 9월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한편,이규석 전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이상면 전 서울대 법대 교수, 이인규 아름다운학교 운동본부 상임대표, 최명복 서울시 교육위원 등은 독자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은 오는 25일과 26일이며, 선거는 12월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집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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