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애플·구글 ‘독도 삭제’ 항의”

입력 2012.11.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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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글과 애플이 자사 지도에서 독도라는 명칭을 삭제한 것과 관련해 민간외교사절 반크가 조직적인 항의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구글과 애플 본사에서 항의 시위도 벌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젊은이들이 미국 구글 본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구글이 최근 세계지도에서 독도 명칭을 삭제한 데 대해 잘못됐다며 비판하고 독도 명칭의 원상 회복을 요구한 것입니다.

독도 명칭의 삭제는 100여년 전에 시작된 일본의 제국주의를 인정하는, 새로운 디지털 제국주의와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김새롬 (반크 연구원) : "독도 표기방식을 일본에 유리하게 바꾼 구글과 애플을 항의방문했고.."

반크 회원들은 하버드와 조지타운 등 미국의 주요 대학도 찾아가서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고발했습니다.

반크는 앞으로 구글과 애플 앞으로 365일 항의서한을 보내는 등 이들 회사를 디지털 제국주의 반대 차원에서 강하게 압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기태 (반크 단장) : "Apple Bite 독도. Google Became Digital Imperialist. 독도 is the symbol of the Korean independence."

이들은 국권 침탈의 또다른 상징인 워싱턴의 옛 주미공사관에서도 집회를 열고 항의를 계속했습니다.

독도와 군대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민간차원의 노력이 정부 보다 한발 앞서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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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크 “애플·구글 ‘독도 삭제’ 항의”
    • 입력 2012-11-14 13:10:12
    뉴스 12
<앵커 멘트> 구글과 애플이 자사 지도에서 독도라는 명칭을 삭제한 것과 관련해 민간외교사절 반크가 조직적인 항의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구글과 애플 본사에서 항의 시위도 벌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젊은이들이 미국 구글 본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구글이 최근 세계지도에서 독도 명칭을 삭제한 데 대해 잘못됐다며 비판하고 독도 명칭의 원상 회복을 요구한 것입니다. 독도 명칭의 삭제는 100여년 전에 시작된 일본의 제국주의를 인정하는, 새로운 디지털 제국주의와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김새롬 (반크 연구원) : "독도 표기방식을 일본에 유리하게 바꾼 구글과 애플을 항의방문했고.." 반크 회원들은 하버드와 조지타운 등 미국의 주요 대학도 찾아가서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고발했습니다. 반크는 앞으로 구글과 애플 앞으로 365일 항의서한을 보내는 등 이들 회사를 디지털 제국주의 반대 차원에서 강하게 압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기태 (반크 단장) : "Apple Bite 독도. Google Became Digital Imperialist. 독도 is the symbol of the Korean independence." 이들은 국권 침탈의 또다른 상징인 워싱턴의 옛 주미공사관에서도 집회를 열고 항의를 계속했습니다. 독도와 군대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민간차원의 노력이 정부 보다 한발 앞서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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