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재선거, 보수-진보 후보 확정

입력 2012.11.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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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교육감 재선거에 나설 보수와 진보 진영의 단일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양 측은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례 등 교육현안을 놓고 날을 세우며 정책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이수호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언합니다."

서울교육감 재선거에 나설 진보 단일후보로 전교조와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낸 이수호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이 후보는 곽노현 전 교육감의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수호(서울교육감 진보 단일후보) : "인간 중심의 학교를 만드는 노력이라든지 또는 보편적 복지를 확대시켜 나가는 무상급식 제도같은 것들은 더 보완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앞서 보수 진영은 교육부 장관을 지낸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를 단일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문 후보는 교권을 바로 세워 훼손된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용린(서울교육감 보수 단일후보) : "진보주의식, 곽노현식 그런 급격하고 졸속하고 교육의 본질의 파헤치는 그런 정책은 과감하게 개선해 나갈 겁니다."

두 후보는 곽노현 전 교육감이 주도했던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례 등을 놓고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학업 성취도 평가와 고교 선택제, 특목고 제도 등에 대해서도 상반된 공약을 내놨습니다.

앞서 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단일화 경선에 불참했던 4명은 독자 입후보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1년 6개월 동안 서울의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 선거전은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이달 말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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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육감 재선거, 보수-진보 후보 확정
    • 입력 2012-11-14 22:02:47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교육감 재선거에 나설 보수와 진보 진영의 단일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양 측은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례 등 교육현안을 놓고 날을 세우며 정책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이수호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언합니다." 서울교육감 재선거에 나설 진보 단일후보로 전교조와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낸 이수호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이 후보는 곽노현 전 교육감의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수호(서울교육감 진보 단일후보) : "인간 중심의 학교를 만드는 노력이라든지 또는 보편적 복지를 확대시켜 나가는 무상급식 제도같은 것들은 더 보완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앞서 보수 진영은 교육부 장관을 지낸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를 단일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문 후보는 교권을 바로 세워 훼손된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용린(서울교육감 보수 단일후보) : "진보주의식, 곽노현식 그런 급격하고 졸속하고 교육의 본질의 파헤치는 그런 정책은 과감하게 개선해 나갈 겁니다." 두 후보는 곽노현 전 교육감이 주도했던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례 등을 놓고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학업 성취도 평가와 고교 선택제, 특목고 제도 등에 대해서도 상반된 공약을 내놨습니다. 앞서 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단일화 경선에 불참했던 4명은 독자 입후보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1년 6개월 동안 서울의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 선거전은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이달 말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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