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층 편모 가장 크게 늘어

입력 2012.11.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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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가톨릭 빈민 지원 단체에 도움을 받은 빈곤층 수가 백42만 명에 달했는데요.

특히 혼자 자녀를 기르는 빈곤층 편모 가정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새벽 4시, 45살의 에디뜨씨가 일을 하러 나가기 위해 커피 한 잔으로 잠을 쫓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일주일 내내 새벽에 지역 신문 배달 일을 하는데요.

6년 전 남편과 헤어져 자녀를 혼자 키우고 있는 그녀는 생계를 위해 밤낮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녀들과의 휴가는 꿈도 꾸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딸 : "엄마가 우리와 같이 바캉스를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파트타임 비정규직으로 일을 하며 십대의 두 딸을 혼자 양육하는 소피 씨는 항상 언제 은행 잔고가 마이너스가 될까 안절부절입니다.

혼자 자녀를 기르는 여성들 같은 경우 안정적이지 못한 일자리와 생계 부담으로 빈곤층으로 전락하기가 쉬운데요.

빈민 지원 단체들은 점점 늘고 있는 빈곤층 편모 가정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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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민층 편모 가장 크게 늘어
    • 입력 2012-11-15 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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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가톨릭 빈민 지원 단체에 도움을 받은 빈곤층 수가 백42만 명에 달했는데요. 특히 혼자 자녀를 기르는 빈곤층 편모 가정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새벽 4시, 45살의 에디뜨씨가 일을 하러 나가기 위해 커피 한 잔으로 잠을 쫓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일주일 내내 새벽에 지역 신문 배달 일을 하는데요. 6년 전 남편과 헤어져 자녀를 혼자 키우고 있는 그녀는 생계를 위해 밤낮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녀들과의 휴가는 꿈도 꾸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딸 : "엄마가 우리와 같이 바캉스를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파트타임 비정규직으로 일을 하며 십대의 두 딸을 혼자 양육하는 소피 씨는 항상 언제 은행 잔고가 마이너스가 될까 안절부절입니다. 혼자 자녀를 기르는 여성들 같은 경우 안정적이지 못한 일자리와 생계 부담으로 빈곤층으로 전락하기가 쉬운데요. 빈민 지원 단체들은 점점 늘고 있는 빈곤층 편모 가정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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