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사망자 4만 명 육박

입력 2012.11.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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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에서 계속되는 내전으로 4만 명 가까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이 고카페인 음료에 대한 우려를 밝혔습니다.

지구촌 종합,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이후 시리아에서 지금까지 3만 9천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희생자는 대부분 민간인으로 2만7천 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랍연맹, 프랑스에 이어 터키정부도 시리아의 반정부 연합체인 시리아국가연합을 시리아의 유일한 합법적인 기구로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 관계자를 인용해 한 업체의 고 카페인 음료 제품이 지난 4년 동안 13건의 사망 사건에 연루됐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FDA는 지난 2009년부터 이 제품과 관련해 심장마비와 경련, 유산 등을 일으킨 것이 30건에 달한다며 이 제품이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십대 딸이 에너지 음료 2캔을 마신 뒤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며 부모가 해당 제조업체를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영국의 석유업체 BP(비피)가 2010년 발생한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와 관련해 45억 달러, 우리돈 4조 8천억 원의 벌금을 미 당국에 지급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지난 2010년 4월 BP가 미국 남부 멕시코만 유정에 설치한 시추선이 폭발하면서 11명이 숨지고 석 달 동안 4백만 배럴이 넘는 원유가 바다에 흘러 해양 환경이 오염됐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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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내전 사망자 4만 명 육박
    • 입력 2012-11-16 13:07:17
    뉴스 12
<앵커 멘트> 시리아에서 계속되는 내전으로 4만 명 가까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이 고카페인 음료에 대한 우려를 밝혔습니다. 지구촌 종합,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이후 시리아에서 지금까지 3만 9천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희생자는 대부분 민간인으로 2만7천 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랍연맹, 프랑스에 이어 터키정부도 시리아의 반정부 연합체인 시리아국가연합을 시리아의 유일한 합법적인 기구로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 관계자를 인용해 한 업체의 고 카페인 음료 제품이 지난 4년 동안 13건의 사망 사건에 연루됐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FDA는 지난 2009년부터 이 제품과 관련해 심장마비와 경련, 유산 등을 일으킨 것이 30건에 달한다며 이 제품이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십대 딸이 에너지 음료 2캔을 마신 뒤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며 부모가 해당 제조업체를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영국의 석유업체 BP(비피)가 2010년 발생한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와 관련해 45억 달러, 우리돈 4조 8천억 원의 벌금을 미 당국에 지급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지난 2010년 4월 BP가 미국 남부 멕시코만 유정에 설치한 시추선이 폭발하면서 11명이 숨지고 석 달 동안 4백만 배럴이 넘는 원유가 바다에 흘러 해양 환경이 오염됐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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