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소비로 개인 채무 증가

입력 2012.11.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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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거에는 실업과 이혼, 질병 등이 개인 채무의 주요 원인이었는데요, 최근에는 잘못된 소비 습관이 채무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리포트>

남편과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꿈이었던 마이케 씨.

그러나 이 보금자리를 장만한 것도 잠시.

부부는 현재 이혼을 했고, 남은 것은 빚뿐입니다.

<인터뷰> "제 경제능력으로는 집을 유지하는 게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강제 경매에 들어갔고, 지금은 은행으로부터 채무 상환 독촉만 받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 국민 10명 가운데 한 명이 혼자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과다 채무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과다 채무자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최근 가전제품이나 가구들 등 각종 소비재에 대한 할인 판매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쉬지 않고 열리고 있습니다.

지불해야 할 돈은 쌓여만 가고, 결국 소비자는 빚더미에 앉고 맙니다.

특히 브레머하펜과 부퍼탈 지역은 독일에서 가장 채무율이 높은 곳입니다.

또 루르 등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채무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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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못된 소비로 개인 채무 증가
    • 입력 2012-11-16 13:07:19
    뉴스 12
<앵커 멘트> 과거에는 실업과 이혼, 질병 등이 개인 채무의 주요 원인이었는데요, 최근에는 잘못된 소비 습관이 채무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리포트> 남편과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꿈이었던 마이케 씨. 그러나 이 보금자리를 장만한 것도 잠시. 부부는 현재 이혼을 했고, 남은 것은 빚뿐입니다. <인터뷰> "제 경제능력으로는 집을 유지하는 게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강제 경매에 들어갔고, 지금은 은행으로부터 채무 상환 독촉만 받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 국민 10명 가운데 한 명이 혼자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과다 채무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과다 채무자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최근 가전제품이나 가구들 등 각종 소비재에 대한 할인 판매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쉬지 않고 열리고 있습니다. 지불해야 할 돈은 쌓여만 가고, 결국 소비자는 빚더미에 앉고 맙니다. 특히 브레머하펜과 부퍼탈 지역은 독일에서 가장 채무율이 높은 곳입니다. 또 루르 등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채무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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