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단일화 파행 맹공…朴 경제민주화 공약 발표

입력 2012.11.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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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후보는 공정거래 강화를 내용으로 한 경제민주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파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선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공정거래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35개 항목의 경제민주화 실천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우선, 공정거래위원회에만 부여된 불공정행위 고발권을 감사원과 중소기업청 등에게도 주고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집단소송제도 도입했습니다.

또 대기업 집단의 불법행위 등은 집행유예가 불가능하도록 형량을 강화하고, 신규 순환 출자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기업집단법 제정과 기존 순환출자에 대한 의결권 제한 등은 제외됐습니다.

자신이 주장했던 기존 순환출자에 대한 의결권 제한 등이 제외되면서 경제민주화 공약을 주도했던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은 오늘 공약 발표 현장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경남지역을 방문해 홍준표 경남지사 후보와 함께 경남도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 중단 등에 대해서는 국민들 삶에는 아무 관심 없이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높이는 데만 열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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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단일화 파행 맹공…朴 경제민주화 공약 발표
    • 입력 2012-11-16 17: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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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후보는 공정거래 강화를 내용으로 한 경제민주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파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선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공정거래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35개 항목의 경제민주화 실천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우선, 공정거래위원회에만 부여된 불공정행위 고발권을 감사원과 중소기업청 등에게도 주고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집단소송제도 도입했습니다. 또 대기업 집단의 불법행위 등은 집행유예가 불가능하도록 형량을 강화하고, 신규 순환 출자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기업집단법 제정과 기존 순환출자에 대한 의결권 제한 등은 제외됐습니다. 자신이 주장했던 기존 순환출자에 대한 의결권 제한 등이 제외되면서 경제민주화 공약을 주도했던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은 오늘 공약 발표 현장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경남지역을 방문해 홍준표 경남지사 후보와 함께 경남도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 중단 등에 대해서는 국민들 삶에는 아무 관심 없이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높이는 데만 열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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