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의 도전…중국 입맛을 잡아라

입력 2012.11.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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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된장, 고추장 하면 우리 음식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죠.

이 된장과 고추장이 기름진 음식으로 유명한 중국인들의 입맛도 잡을 수 있을까요?

상하이 음식 박람회에서 우리 조미료를 이용한 중국 음식 조리 대회가 열렸는데 큰 관심을 모았다고 합니다.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세계 77개 나라가 중국인들의 입맛을 끌기 위해 참가한 상하이 식품박람회..

한국은 된장,고추장을 이용해 중국 음식을 만드는 대회를 여는 파격 시도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양갈비찜에도 된장과 고추장을 섞어만든 양념이 곁들여지고.. 간장을 이용한 소스 역시 더욱 입맛을 돋웁니다.

<녹취> "중국 조미료들과 큰 차이 없습니다. 서로(한국 조미료와 중국음식)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사용하기 아주 좋습니다."

<녹취> " 모두 동방 문명이기 때문에 (음식도)잘 어울릴 수 있는거죠.한국문화와 중국 문화는 그 근원이 같습니다."

상하이 요리사협회에서까지 참석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경연에 출품된 음식들은 일반인들에게도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전기찬(농식품유통공사 상하이지사장) : "중국 소비자들도 자연스럽게 가정에서 한국 장류를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내 유해식품 논란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높아가는 등 여건도 좋은 상황..

한국음식의 상징과도 같은 된장과 고추장의 중국 도전이 어떤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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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추장의 도전…중국 입맛을 잡아라
    • 입력 2012-11-17 10: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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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된장, 고추장 하면 우리 음식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죠. 이 된장과 고추장이 기름진 음식으로 유명한 중국인들의 입맛도 잡을 수 있을까요? 상하이 음식 박람회에서 우리 조미료를 이용한 중국 음식 조리 대회가 열렸는데 큰 관심을 모았다고 합니다.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세계 77개 나라가 중국인들의 입맛을 끌기 위해 참가한 상하이 식품박람회.. 한국은 된장,고추장을 이용해 중국 음식을 만드는 대회를 여는 파격 시도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양갈비찜에도 된장과 고추장을 섞어만든 양념이 곁들여지고.. 간장을 이용한 소스 역시 더욱 입맛을 돋웁니다. <녹취> "중국 조미료들과 큰 차이 없습니다. 서로(한국 조미료와 중국음식)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사용하기 아주 좋습니다." <녹취> " 모두 동방 문명이기 때문에 (음식도)잘 어울릴 수 있는거죠.한국문화와 중국 문화는 그 근원이 같습니다." 상하이 요리사협회에서까지 참석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경연에 출품된 음식들은 일반인들에게도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전기찬(농식품유통공사 상하이지사장) : "중국 소비자들도 자연스럽게 가정에서 한국 장류를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내 유해식품 논란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높아가는 등 여건도 좋은 상황.. 한국음식의 상징과도 같은 된장과 고추장의 중국 도전이 어떤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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