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대놓고 자전거 도둑질? 外

입력 2012.11.17 (10:29) 수정 2012.11.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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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 주간 화제의 영상들을 모았는데요. 범죄를 목격하면 피하는 게 상책이란 요즘 분위기를 담아낸 영상 한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행인들로 혼잡한 대낮의 영국 브리스톨 거리! 한 젊은이가 자전거 주차장으로 다가와 배낭에서 뭔가를 꺼내는데요.



바로 소형 절단기입니다!



한 행인이 잠시 의심스럽게 지켜보지만 곧바로 제 갈 길을 가버리는데요.



결국, 재빨리 자물쇠를 끊고, 유유히 자전거를 끌고 사라지는 남성!



그의 범행수법은 더 대담무쌍해 집니다.



나중엔 사람들 눈에 확 띄는 해골 무늬 의상을 입은 채 힘으로 자전거를 뜯어가기도 하는데요.



이 황당한 자전거 절도 현장은 사실, 영국 남서부 지역 경찰이 참여한 몰래 카메라입니다.



당시 이 공개 절도 쇼를 눈앞에서 보고도 경찰에 신고한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죠?



해당 경찰 측은 고가의 자전거 도난 사건이 갈수록 빈번해지면서 시민들에게 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하기 위해 직접 캠페인 제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내가 네 아버지다



스타워즈 테마로 준비된 한 남자아이의 야외 생일파티 현장!



그런데 이 파티를 방해하려는 자가 나타났으니, 바로 악당 다스베이더입니다.



생일 파티를 지키려는 주인공, 악당과 한판 대결을 벌이는데요.



결국, 정의의 광선 검에 무릎을 꿇는 다스베이더!



의기양양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검은 가면을 벗기는데요.



가면 뒤에 숨은 이의 정체, 미 해군으로 3개월 동안 집을 떠나 전장에 나가있던 아이의 아버지였습니다.



어린 아들의 생일을 위해 진짜 영화 같은 깜짝 쇼를 준비한 건데요.



아이에게 그 어떤 것보다 값지고 기쁜 선물이 됐을 겁니다.



아카펠라로 부른 007 테마



새롭고 흥미로운 007 제임스 본드 뮤직비디오를 감상해보시죠.



두 명의 멤버로 구성된 이 그룹이 전문적으로 다루는 악기는 바로 자신들의 목소리인데요.



아카펠라로 재해석한 본드의 테마곡! 색다른 개성과 함께 원곡보다 경쾌함이 더해져, 저절로 리듬을 타게 합니다.



악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도 놀랍지만, 이 모든 화음과 하모니를 단 두 사람의 목소리로만 표현해 낸것도 정말 대단하죠?



티비 프로그램 주제곡과 영화 테마곡 아카펠라로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 그룹은 이번 제임스 본드 테마곡을 제대로 재현하기 위해, 각기 다른 톤과 음색으로 서른 가지 버전을 녹음한 뒤, 이렇게 멋진 최종 작품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애완견과 밀고 당기기



한 장난감에 집착하는 버릇을 고쳐보려는 주인과 절대 뺏어가지 못하도록 안간힘을 쓰는 애완견!



둘 사이의 밀고 당기기가 치열한데요.



이때 애완견이 선택한 전략! 바로 ’배 째라’식 전법입니다.



뺏어가려면 자기까지 끌고 가라는 듯, 대자로 뻗어 땅바닥에 질질 끌려가는데요.



처음에는 오기로 버티던 애완견, 점점 이 상황을 즐기는 모양입니다.



버릇 고치려다 새로운 놀이만 가르쳤으니, 애완견에게만 좋은 일이 된 셈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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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대놓고 자전거 도둑질? 外
    • 입력 2012-11-17 10:29:13
    • 수정2012-11-17 17: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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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 주간 화제의 영상들을 모았는데요. 범죄를 목격하면 피하는 게 상책이란 요즘 분위기를 담아낸 영상 한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행인들로 혼잡한 대낮의 영국 브리스톨 거리! 한 젊은이가 자전거 주차장으로 다가와 배낭에서 뭔가를 꺼내는데요.

바로 소형 절단기입니다!

한 행인이 잠시 의심스럽게 지켜보지만 곧바로 제 갈 길을 가버리는데요.

결국, 재빨리 자물쇠를 끊고, 유유히 자전거를 끌고 사라지는 남성!

그의 범행수법은 더 대담무쌍해 집니다.

나중엔 사람들 눈에 확 띄는 해골 무늬 의상을 입은 채 힘으로 자전거를 뜯어가기도 하는데요.

이 황당한 자전거 절도 현장은 사실, 영국 남서부 지역 경찰이 참여한 몰래 카메라입니다.

당시 이 공개 절도 쇼를 눈앞에서 보고도 경찰에 신고한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죠?

해당 경찰 측은 고가의 자전거 도난 사건이 갈수록 빈번해지면서 시민들에게 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하기 위해 직접 캠페인 제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내가 네 아버지다

스타워즈 테마로 준비된 한 남자아이의 야외 생일파티 현장!

그런데 이 파티를 방해하려는 자가 나타났으니, 바로 악당 다스베이더입니다.

생일 파티를 지키려는 주인공, 악당과 한판 대결을 벌이는데요.

결국, 정의의 광선 검에 무릎을 꿇는 다스베이더!

의기양양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검은 가면을 벗기는데요.

가면 뒤에 숨은 이의 정체, 미 해군으로 3개월 동안 집을 떠나 전장에 나가있던 아이의 아버지였습니다.

어린 아들의 생일을 위해 진짜 영화 같은 깜짝 쇼를 준비한 건데요.

아이에게 그 어떤 것보다 값지고 기쁜 선물이 됐을 겁니다.

아카펠라로 부른 007 테마

새롭고 흥미로운 007 제임스 본드 뮤직비디오를 감상해보시죠.

두 명의 멤버로 구성된 이 그룹이 전문적으로 다루는 악기는 바로 자신들의 목소리인데요.

아카펠라로 재해석한 본드의 테마곡! 색다른 개성과 함께 원곡보다 경쾌함이 더해져, 저절로 리듬을 타게 합니다.

악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도 놀랍지만, 이 모든 화음과 하모니를 단 두 사람의 목소리로만 표현해 낸것도 정말 대단하죠?

티비 프로그램 주제곡과 영화 테마곡 아카펠라로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 그룹은 이번 제임스 본드 테마곡을 제대로 재현하기 위해, 각기 다른 톤과 음색으로 서른 가지 버전을 녹음한 뒤, 이렇게 멋진 최종 작품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애완견과 밀고 당기기

한 장난감에 집착하는 버릇을 고쳐보려는 주인과 절대 뺏어가지 못하도록 안간힘을 쓰는 애완견!

둘 사이의 밀고 당기기가 치열한데요.

이때 애완견이 선택한 전략! 바로 ’배 째라’식 전법입니다.

뺏어가려면 자기까지 끌고 가라는 듯, 대자로 뻗어 땅바닥에 질질 끌려가는데요.

처음에는 오기로 버티던 애완견, 점점 이 상황을 즐기는 모양입니다.

버릇 고치려다 새로운 놀이만 가르쳤으니, 애완견에게만 좋은 일이 된 셈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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