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맘때쯤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 겨울철새가 축산 농민들에게는 불청객입니다.
행여 닭과 오리에 전염병을 옮길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철새가 찾아왔습니다.
철새 도래지에서 가까운 한 오리농장입니다.
농장주가 여기저기 분주하게 소독액을 뿌립니다.
해마다 철새 배설물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돼 겨울철 진객인 철새가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김춘구(오리농장주) : "농장 안과 밖으로 차광막을 전부 다 치죠. 철새가 농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지금도 저희 농장에 전부 다 쳐놨습니다."
더욱이 치사율이 높고 백신도 잘 듣지 않는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방역에 비상입니다.
이 곳 오리사육농가에서는 소독장치를 갖추고 정기적으로 방역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한 달전부터 방역에 나서고 있고, 수의사와 예찰 요원 등 인력도 20% 이상 증원했습니다.
<인터뷰> 우병길(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방역과장) : "각 농가별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소독작업도 같이하고 축산물 검사소에서 혈청검사를 미리해서..."
10년 전 처음 발생해 축산 농가에 큰 피해를 줘 공포의 대상이 된 조류 인플루엔자.
축산 농민들은 올해는 무사히 넘어가기를 바라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이맘때쯤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 겨울철새가 축산 농민들에게는 불청객입니다.
행여 닭과 오리에 전염병을 옮길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철새가 찾아왔습니다.
철새 도래지에서 가까운 한 오리농장입니다.
농장주가 여기저기 분주하게 소독액을 뿌립니다.
해마다 철새 배설물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돼 겨울철 진객인 철새가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김춘구(오리농장주) : "농장 안과 밖으로 차광막을 전부 다 치죠. 철새가 농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지금도 저희 농장에 전부 다 쳐놨습니다."
더욱이 치사율이 높고 백신도 잘 듣지 않는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방역에 비상입니다.
이 곳 오리사육농가에서는 소독장치를 갖추고 정기적으로 방역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한 달전부터 방역에 나서고 있고, 수의사와 예찰 요원 등 인력도 20% 이상 증원했습니다.
<인터뷰> 우병길(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방역과장) : "각 농가별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소독작업도 같이하고 축산물 검사소에서 혈청검사를 미리해서..."
10년 전 처음 발생해 축산 농가에 큰 피해를 줘 공포의 대상이 된 조류 인플루엔자.
축산 농민들은 올해는 무사히 넘어가기를 바라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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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새 장관…축산농가 전염병 우려 긴장
-
- 입력 2012-11-17 21:50:31
<앵커 멘트>
이맘때쯤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 겨울철새가 축산 농민들에게는 불청객입니다.
행여 닭과 오리에 전염병을 옮길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철새가 찾아왔습니다.
철새 도래지에서 가까운 한 오리농장입니다.
농장주가 여기저기 분주하게 소독액을 뿌립니다.
해마다 철새 배설물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돼 겨울철 진객인 철새가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김춘구(오리농장주) : "농장 안과 밖으로 차광막을 전부 다 치죠. 철새가 농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지금도 저희 농장에 전부 다 쳐놨습니다."
더욱이 치사율이 높고 백신도 잘 듣지 않는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방역에 비상입니다.
이 곳 오리사육농가에서는 소독장치를 갖추고 정기적으로 방역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한 달전부터 방역에 나서고 있고, 수의사와 예찰 요원 등 인력도 20% 이상 증원했습니다.
<인터뷰> 우병길(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방역과장) : "각 농가별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소독작업도 같이하고 축산물 검사소에서 혈청검사를 미리해서..."
10년 전 처음 발생해 축산 농가에 큰 피해를 줘 공포의 대상이 된 조류 인플루엔자.
축산 농민들은 올해는 무사히 넘어가기를 바라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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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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