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아침이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가을이 점차 물러나고 겨울 풍경이 입혀지는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곱게 물들었던 단풍빛이 바래진 산자락, 이젠 곳곳에 흰 눈이 소복히 쌓였습니다.
산 중턱에 앉아 간식을 나눠먹으며 즐기는 설경은 또다른 별미입니다.
산 정상에서 맞는 찬바람은 등줄기의 땀방울을 금새 식히며 계절 변화를 실감케합니다.
굽이굽이 능선을 따라 산골짜기 마을에는 벌써 초겨울 바람이 찾아왔습니다.
추수가 끝난 들녘, 마지막 남은 월동무를 뽑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김치를 잘 담가야 입맛을 잃기 쉬운 긴 겨울을 잘 날 수 있는 법.
온 가족이 나와 노랗게 잘 익은 배추에 빛깔좋은 양념을 정성스레 버무립니다.
찬 바람에 눈 까지 내려야 제맛인 스키장.
몸은 아직 겨울에 익숙하지 않은데 마음만 앞선 탓인지, 슬로프마다 짜릿한 활강보다 엉덩방아를 찧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야외온천.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녹이는 가족과 연인들로 가득합니다.
초겨울 바람이 늦가을 정취를 밀어낸 휴일이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아침이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가을이 점차 물러나고 겨울 풍경이 입혀지는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곱게 물들었던 단풍빛이 바래진 산자락, 이젠 곳곳에 흰 눈이 소복히 쌓였습니다.
산 중턱에 앉아 간식을 나눠먹으며 즐기는 설경은 또다른 별미입니다.
산 정상에서 맞는 찬바람은 등줄기의 땀방울을 금새 식히며 계절 변화를 실감케합니다.
굽이굽이 능선을 따라 산골짜기 마을에는 벌써 초겨울 바람이 찾아왔습니다.
추수가 끝난 들녘, 마지막 남은 월동무를 뽑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김치를 잘 담가야 입맛을 잃기 쉬운 긴 겨울을 잘 날 수 있는 법.
온 가족이 나와 노랗게 잘 익은 배추에 빛깔좋은 양념을 정성스레 버무립니다.
찬 바람에 눈 까지 내려야 제맛인 스키장.
몸은 아직 겨울에 익숙하지 않은데 마음만 앞선 탓인지, 슬로프마다 짜릿한 활강보다 엉덩방아를 찧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야외온천.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녹이는 가족과 연인들로 가득합니다.
초겨울 바람이 늦가을 정취를 밀어낸 휴일이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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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추의 산하…‘가을’ 가고 ‘겨울’ 성큼
-
- 입력 2012-11-18 21:51:22
<앵커멘트>
아침이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가을이 점차 물러나고 겨울 풍경이 입혀지는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곱게 물들었던 단풍빛이 바래진 산자락, 이젠 곳곳에 흰 눈이 소복히 쌓였습니다.
산 중턱에 앉아 간식을 나눠먹으며 즐기는 설경은 또다른 별미입니다.
산 정상에서 맞는 찬바람은 등줄기의 땀방울을 금새 식히며 계절 변화를 실감케합니다.
굽이굽이 능선을 따라 산골짜기 마을에는 벌써 초겨울 바람이 찾아왔습니다.
추수가 끝난 들녘, 마지막 남은 월동무를 뽑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김치를 잘 담가야 입맛을 잃기 쉬운 긴 겨울을 잘 날 수 있는 법.
온 가족이 나와 노랗게 잘 익은 배추에 빛깔좋은 양념을 정성스레 버무립니다.
찬 바람에 눈 까지 내려야 제맛인 스키장.
몸은 아직 겨울에 익숙하지 않은데 마음만 앞선 탓인지, 슬로프마다 짜릿한 활강보다 엉덩방아를 찧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야외온천.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녹이는 가족과 연인들로 가득합니다.
초겨울 바람이 늦가을 정취를 밀어낸 휴일이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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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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