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EU, 여성 임원 할당제 재추진 外

입력 2012.11.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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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연합이 역내 상장 기업의 여성 임원 할당제를 재추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레딩 유럽연합 법무담당 집행위원의 SNS를 이용한 적극적인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였습니다.

유럽연합 진행위원회는 2020년까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마침내 승인했습니다.

<인터뷰> 레딩(EU 법무담당 집행위원) : "인류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뛰어난 능력이 외면받는 것을 더 이상 참지 않겠습니다."

유럽연합은 오는 2020년까지 역내 주요 상장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을 40%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 계획이 실제 효력을 발휘하려면 유럽 의회와 각 회원국이 승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독일 등 일부 국가들은 자국법이 우선이라며 이는 유럽연합의 불필요한 간섭이라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슈뢰더(독일 여성부장관) : "우리나라에 대한 EU의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서는 계속 맞설 것입니다."

현재 유럽 대기업들의 여성 임원 비율은 평균 13.7%에 그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동화책은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줍니다.

그래서 어릴 때 읽는 책이 무척 중요하다고 하죠.

태어나서 처음으로 동화책을 갖게 된 어린이들이 여기 있습니다.

<리포트>

누구나 동화책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책 한 권조차 사기 어려운 아이들이 많습니다.

오늘, 이 어린이들이 난생처음으로 책을 갖게 됐습니다.

'최초의 책'이라는 비영리 재단은 미국 전역을 돌며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책을 선물해왔는데요.

설립 20년 만에 1억 권 기증을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카일 지머('최초의 책' 설립자) : "아이들 눈이 빛납니다. 자기 책이 갖게 된 것을 믿지 못하고 있어요."

책을 읽는 어린이는 이해력이 20%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어릴 때 읽는 책은 인생을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고 하죠.

<인터뷰> 크리스탈 스튜어트(20년 전 수혜자) : "(책을 읽으며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말인가요?) 네, 맞습니다."

이 재단은 앞으로도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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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뉴스] EU, 여성 임원 할당제 재추진 外
    • 입력 2012-11-21 13: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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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연합이 역내 상장 기업의 여성 임원 할당제를 재추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레딩 유럽연합 법무담당 집행위원의 SNS를 이용한 적극적인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였습니다. 유럽연합 진행위원회는 2020년까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마침내 승인했습니다. <인터뷰> 레딩(EU 법무담당 집행위원) : "인류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뛰어난 능력이 외면받는 것을 더 이상 참지 않겠습니다." 유럽연합은 오는 2020년까지 역내 주요 상장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을 40%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 계획이 실제 효력을 발휘하려면 유럽 의회와 각 회원국이 승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독일 등 일부 국가들은 자국법이 우선이라며 이는 유럽연합의 불필요한 간섭이라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슈뢰더(독일 여성부장관) : "우리나라에 대한 EU의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서는 계속 맞설 것입니다." 현재 유럽 대기업들의 여성 임원 비율은 평균 13.7%에 그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동화책은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줍니다. 그래서 어릴 때 읽는 책이 무척 중요하다고 하죠. 태어나서 처음으로 동화책을 갖게 된 어린이들이 여기 있습니다. <리포트> 누구나 동화책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책 한 권조차 사기 어려운 아이들이 많습니다. 오늘, 이 어린이들이 난생처음으로 책을 갖게 됐습니다. '최초의 책'이라는 비영리 재단은 미국 전역을 돌며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책을 선물해왔는데요. 설립 20년 만에 1억 권 기증을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카일 지머('최초의 책' 설립자) : "아이들 눈이 빛납니다. 자기 책이 갖게 된 것을 믿지 못하고 있어요." 책을 읽는 어린이는 이해력이 20%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어릴 때 읽는 책은 인생을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고 하죠. <인터뷰> 크리스탈 스튜어트(20년 전 수혜자) : "(책을 읽으며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말인가요?) 네, 맞습니다." 이 재단은 앞으로도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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