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음식물 제공 등 불법선거운동 9명 고발

입력 2012.11.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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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역 당원집회나 후보 팬클럽 행사에서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9명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장성군 선거사무소장 김모 씨 등 3명은 지난 4일 지역 당원 수련회를 열어 비당원을 포함해 150명을 참석시키고, 이들에게 3백만 원 상당의 경품과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 선전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또, 지난 18일 광주의 한 대학에 팬클럽 회원 등 천 2백여 명을 참석시켜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 결의를 위한 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안 후보 팬클럽 '해피스'의 사무국장 오모 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도한 행사 진행자 나모 씨도 고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안철수 후보도 참석했습니다.

선관위는 또, 지난 16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팬클럽 모임에서 행사에 참석한 비회원 70여 명에게 회비 만원 씩을 받고, 2만 3천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근혜 동산' 지역본부장 임모 씨도 고발했습니다.

같은 팬클럽 회원인 진모 씨도 이 행사에 대학생 25명을 참석시키고, 이들이 회비를 내도록 1인 당 만원 씩 제공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선관위는 아울러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경남 거제의 대기업 공장 등을 돌며 문재인 후보 지지 서명운동을 벌인 혐의로 민주당 중앙선대위 노동 특보 이모 씨를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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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 음식물 제공 등 불법선거운동 9명 고발
    • 입력 2012-11-22 16:30:35
    정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역 당원집회나 후보 팬클럽 행사에서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9명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장성군 선거사무소장 김모 씨 등 3명은 지난 4일 지역 당원 수련회를 열어 비당원을 포함해 150명을 참석시키고, 이들에게 3백만 원 상당의 경품과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 선전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또, 지난 18일 광주의 한 대학에 팬클럽 회원 등 천 2백여 명을 참석시켜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 결의를 위한 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안 후보 팬클럽 '해피스'의 사무국장 오모 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도한 행사 진행자 나모 씨도 고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안철수 후보도 참석했습니다. 선관위는 또, 지난 16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팬클럽 모임에서 행사에 참석한 비회원 70여 명에게 회비 만원 씩을 받고, 2만 3천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근혜 동산' 지역본부장 임모 씨도 고발했습니다. 같은 팬클럽 회원인 진모 씨도 이 행사에 대학생 25명을 참석시키고, 이들이 회비를 내도록 1인 당 만원 씩 제공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선관위는 아울러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경남 거제의 대기업 공장 등을 돌며 문재인 후보 지지 서명운동을 벌인 혐의로 민주당 중앙선대위 노동 특보 이모 씨를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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