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비 온 뒤 다시 추워져…강원산지 많은 눈

입력 2012.11.22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밤새 중부지방에 비가 내린 후 내일부터 찬바람과 함께 또다시 초겨울추위가 찾아온다고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낮기온이 십여일 만에 영상 1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

도심 공원엔 시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두툼한 옷을 잠시 벗어두고 가볍게 운동을 즐깁니다.

이렇게 잠시 누그러진 날씨는 내일부터 다시 급변해, 또다시 초겨울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린 뒤엔, 내일 낮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오늘 10.5도까지 올랐던 서울 낮기온은 내일 7도에 머물겠고, 아침 기온도 토요일엔 영하 2도, 일요일엔 영하 1도로 뚝 떨어집니다.

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경향은 최근 3,4일 주기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다섯 차례, 비와 초겨울 추위가 반복되면서 이제 한반도 주변 기압계는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통보관) : "최근 기압골이 자주 통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고 기압골 후면에서 확장하는 겨울철 찬 공기는 계속 강도를 더해가며 확장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추위와 함께 강원 산지에는 오늘 밤부터 눈이 내립니다.

내일 낮부터는 눈발이 더욱 굵어져 2에서 7cm가량 쌓일 것으로 보여, 올 가을 이후 첫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밤새 비 온 뒤 다시 추워져…강원산지 많은 눈
    • 입력 2012-11-22 22:02:42
    뉴스 9
<앵커 멘트> 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밤새 중부지방에 비가 내린 후 내일부터 찬바람과 함께 또다시 초겨울추위가 찾아온다고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낮기온이 십여일 만에 영상 1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 도심 공원엔 시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두툼한 옷을 잠시 벗어두고 가볍게 운동을 즐깁니다. 이렇게 잠시 누그러진 날씨는 내일부터 다시 급변해, 또다시 초겨울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린 뒤엔, 내일 낮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오늘 10.5도까지 올랐던 서울 낮기온은 내일 7도에 머물겠고, 아침 기온도 토요일엔 영하 2도, 일요일엔 영하 1도로 뚝 떨어집니다. 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경향은 최근 3,4일 주기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다섯 차례, 비와 초겨울 추위가 반복되면서 이제 한반도 주변 기압계는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통보관) : "최근 기압골이 자주 통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고 기압골 후면에서 확장하는 겨울철 찬 공기는 계속 강도를 더해가며 확장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추위와 함께 강원 산지에는 오늘 밤부터 눈이 내립니다. 내일 낮부터는 눈발이 더욱 굵어져 2에서 7cm가량 쌓일 것으로 보여, 올 가을 이후 첫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