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질 몸매 만들기, 지나치면 위험”

<앵커 멘트>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근육질 몸매 만들기 열풍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한 젊은이의 체형 변화 동영상입니다.



다소 마른 체형이었지만, 운동을 통해 근육질 몸매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입니다.



최근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10대의 90%가 근육을 늘리기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중 2/3는 근육을 늘리기 위해 식이요법을 한 적이 있고.



38%는 단백질 보조제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단백질 보조제의 효능과 부작용은 아직 연구가 미비한 상황입니다.



심지어 6%는 스테로이드를 이용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스테로이드제는 돌발적인 분노를 일으켜,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아내가 침대 문에 죽어있는 아들을 발견했죠."



전문가들은 근육질 몸매 만들기 노력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