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자동차값 세계 최고

<앵커 멘트>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자동차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에 속합니다.

정부가 환경을 보호하고 교통난을 해소하기위해 자동차에 많은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에 손을 대고 잇습니다.

손을 떼면 탈락, 삼일을 넘게 버티고 마지막 남은 사람이 자동차를 경품으로 타게 됏습니다.

자동차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복권에 당첨된 기분입니다.

자동차를 구입하려면 우선 입찰을 통해 차를 살수있는 증서를 획득해야 합니다.

최근 권리증서 가격은 계속 올라서 한화로 거의 7천만원에 달합니다.

거기다가 등록세 등 각종 세금을 합치면 원래 차량가격 보다 8배나 비싸게 주고 자동차를 구입하게 됩니다.

<인터뷰> 체릴 타이(자동차 저술가) : "싱가포르에서 중국제 소형차 가격이 미국에서 포르셰 스포츠카 가격 정도 입니다."

자동차를 별도 엘리베이터를 통해 거실옆에 주차시킬 정도로 부자라면 차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원한다고 해서 마음대로 차를 살 수 도 없습니다.

싱가포르 정부가 교통량과 대기오염을 고려해서 한 해 동안 판매되는 자동차 대수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