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파나소닉, 결국 ‘투자부적격’ 추락

입력 2012.11.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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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전자업계를 호령하던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 신용 등급이 투자 부적격 수준으로 강등됐습니다.

회생 전망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소니와 파나소닉의 신용 등급을 투자 부적격인 정크 수준으로 강등시켰습니다.

피치는 소니의 신용 등급을 세 단계 강등해 투자부적격 등급인 BB-로 낮췄습니다.

파나소닉의 신용 등급도 두 단계 강등해 역시 투자 부적격 등급인 BB로 낮췄습니다.

피치는 두 회사의 신용등급전망도 모두 부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

피치는 주요 제품의 기술적 우위 상실과 선진국의 경제 여건 악화, 일본 엔화 가치 상승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회복은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강등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때 세계 전자업계의 정상으로 군림하던 소니는 삼성과 애플 등에게 고전하고 있고, 파나소닉도 액정분야 등의 신제품 개발에서 삼성과 LG 전자에 밀려 실적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소니는 지난해 역대 최악인 5천200억엔, 우리 돈 6조 8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적자행진을 계속했으며, 파나소닉도 올해 회계연도에 7천650억엔, 우리 돈 10조 43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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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파나소닉, 결국 ‘투자부적격’ 추락
    • 입력 2012-11-23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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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전자업계를 호령하던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 신용 등급이 투자 부적격 수준으로 강등됐습니다. 회생 전망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소니와 파나소닉의 신용 등급을 투자 부적격인 정크 수준으로 강등시켰습니다. 피치는 소니의 신용 등급을 세 단계 강등해 투자부적격 등급인 BB-로 낮췄습니다. 파나소닉의 신용 등급도 두 단계 강등해 역시 투자 부적격 등급인 BB로 낮췄습니다. 피치는 두 회사의 신용등급전망도 모두 부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 피치는 주요 제품의 기술적 우위 상실과 선진국의 경제 여건 악화, 일본 엔화 가치 상승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회복은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강등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때 세계 전자업계의 정상으로 군림하던 소니는 삼성과 애플 등에게 고전하고 있고, 파나소닉도 액정분야 등의 신제품 개발에서 삼성과 LG 전자에 밀려 실적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소니는 지난해 역대 최악인 5천200억엔, 우리 돈 6조 8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적자행진을 계속했으며, 파나소닉도 올해 회계연도에 7천650억엔, 우리 돈 10조 43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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