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베트남.
3천300만 대가 넘는 오토바이가 있는데요.
두세 명당 한 대꼴로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오토바이는 택시로 쓰이기도 합니다.
세옴이라고 불리는 오토바이 택시.
거리 곳곳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세옴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천 두언(손님 ) : "택시를 타려면 기다려야 하지만 세옴은 밖에 나오면 바로 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천 종 탄(손님 ) : "세옴은 이용하기 편한데다 길이 막힐 때 특히 좋아요."
언제 어디서든 쉽게 탈 수 있는 오토바이 택시.
편리함은 최고지만 손님들은 가끔 곤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용 요금 때문인데요.
정해진 요금 체계가 없어 부르는 게 값입니다.
바가지요금을 내지 않으려면 세옴 기사와 흥정을 해야 합니다.
<인터뷰> 프엉(손님) : “가격이 합리적이지 않아서 항상 흥정해야 하니 불편합니다.”
세옴의 이용 요금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자 이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오토바이 택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프앗 씨.
그는 요금 흥정을 없애기 위해 오토바이에 미터기를 달았습니다.
<인터뷰> 프앗(오토바이 택시 회사 사장) : “기본요금은 10,000동(한화 520원)이고 1km당 6,000동 그리고 1km 미만은 3,000동으로 계산됩니다.”
프앗 씨가 가지고 있는 12대의 세옴에는 모두 미터기가 달려 있습니다.
거리에 따라 요금이 계산되니 손님은 기사와 흥정하다 다툴 일도 없습니다.
<인터뷰> 냐 축(손님 ) : “정말 편합니다. 미터기가 있어 흥정할 필요가 없고 제가 직접 (요금을) 확인할 수 있어 믿을 수 있습니다.”
최근엔 미터기가 달린 세옴만 타는 이들도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세옴 중에서 미터기가 있는 것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요.
그래서 생겨난 신종 서비스가 있습니다.
전화로 예약하면 미터기를 단 세옴이 손님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겁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콜택시와 같습니다.
<인터뷰> 리 반 바오(콜센터 직원 ) : “GPS 시스템으로 오토바이 택시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어요. 손님에게 전화가 오면 손님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기사에게 연락해서 손님이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요.”
승객의 편의를 위해 변화하고 있는 세옴.
많은 이들의 호응에 힘입어 새로운 세옴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3천300만 대가 넘는 오토바이가 있는데요.
두세 명당 한 대꼴로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오토바이는 택시로 쓰이기도 합니다.
세옴이라고 불리는 오토바이 택시.
거리 곳곳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세옴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천 두언(손님 ) : "택시를 타려면 기다려야 하지만 세옴은 밖에 나오면 바로 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천 종 탄(손님 ) : "세옴은 이용하기 편한데다 길이 막힐 때 특히 좋아요."
언제 어디서든 쉽게 탈 수 있는 오토바이 택시.
편리함은 최고지만 손님들은 가끔 곤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용 요금 때문인데요.
정해진 요금 체계가 없어 부르는 게 값입니다.
바가지요금을 내지 않으려면 세옴 기사와 흥정을 해야 합니다.
<인터뷰> 프엉(손님) : “가격이 합리적이지 않아서 항상 흥정해야 하니 불편합니다.”
세옴의 이용 요금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자 이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오토바이 택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프앗 씨.
그는 요금 흥정을 없애기 위해 오토바이에 미터기를 달았습니다.
<인터뷰> 프앗(오토바이 택시 회사 사장) : “기본요금은 10,000동(한화 520원)이고 1km당 6,000동 그리고 1km 미만은 3,000동으로 계산됩니다.”
프앗 씨가 가지고 있는 12대의 세옴에는 모두 미터기가 달려 있습니다.
거리에 따라 요금이 계산되니 손님은 기사와 흥정하다 다툴 일도 없습니다.
<인터뷰> 냐 축(손님 ) : “정말 편합니다. 미터기가 있어 흥정할 필요가 없고 제가 직접 (요금을) 확인할 수 있어 믿을 수 있습니다.”
최근엔 미터기가 달린 세옴만 타는 이들도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세옴 중에서 미터기가 있는 것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요.
그래서 생겨난 신종 서비스가 있습니다.
전화로 예약하면 미터기를 단 세옴이 손님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겁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콜택시와 같습니다.
<인터뷰> 리 반 바오(콜센터 직원 ) : “GPS 시스템으로 오토바이 택시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어요. 손님에게 전화가 오면 손님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기사에게 연락해서 손님이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요.”
승객의 편의를 위해 변화하고 있는 세옴.
많은 이들의 호응에 힘입어 새로운 세옴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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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 세계 속으로] 베트남 오토바이 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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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23 13:49:04
오토바이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베트남.
3천300만 대가 넘는 오토바이가 있는데요.
두세 명당 한 대꼴로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오토바이는 택시로 쓰이기도 합니다.
세옴이라고 불리는 오토바이 택시.
거리 곳곳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세옴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천 두언(손님 ) : "택시를 타려면 기다려야 하지만 세옴은 밖에 나오면 바로 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천 종 탄(손님 ) : "세옴은 이용하기 편한데다 길이 막힐 때 특히 좋아요."
언제 어디서든 쉽게 탈 수 있는 오토바이 택시.
편리함은 최고지만 손님들은 가끔 곤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용 요금 때문인데요.
정해진 요금 체계가 없어 부르는 게 값입니다.
바가지요금을 내지 않으려면 세옴 기사와 흥정을 해야 합니다.
<인터뷰> 프엉(손님) : “가격이 합리적이지 않아서 항상 흥정해야 하니 불편합니다.”
세옴의 이용 요금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자 이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오토바이 택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프앗 씨.
그는 요금 흥정을 없애기 위해 오토바이에 미터기를 달았습니다.
<인터뷰> 프앗(오토바이 택시 회사 사장) : “기본요금은 10,000동(한화 520원)이고 1km당 6,000동 그리고 1km 미만은 3,000동으로 계산됩니다.”
프앗 씨가 가지고 있는 12대의 세옴에는 모두 미터기가 달려 있습니다.
거리에 따라 요금이 계산되니 손님은 기사와 흥정하다 다툴 일도 없습니다.
<인터뷰> 냐 축(손님 ) : “정말 편합니다. 미터기가 있어 흥정할 필요가 없고 제가 직접 (요금을) 확인할 수 있어 믿을 수 있습니다.”
최근엔 미터기가 달린 세옴만 타는 이들도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세옴 중에서 미터기가 있는 것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요.
그래서 생겨난 신종 서비스가 있습니다.
전화로 예약하면 미터기를 단 세옴이 손님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겁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콜택시와 같습니다.
<인터뷰> 리 반 바오(콜센터 직원 ) : “GPS 시스템으로 오토바이 택시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어요. 손님에게 전화가 오면 손님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기사에게 연락해서 손님이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요.”
승객의 편의를 위해 변화하고 있는 세옴.
많은 이들의 호응에 힘입어 새로운 세옴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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