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100여 대 추돌 사고…참변

입력 2012.11.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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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전 미국 텍사스주의 고속도로에서 100여 대의 차량이 짙은 안개 때문에 연쇄 추돌했습니다.

'대재앙'으로 불리는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2명이 숨졌고 10명 가까운 사람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김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미국 텍사스 주의 휴스턴에서 128km 떨어진 10번 고속도로

100여대의 차량이 추돌사고를 일으키면서 고속도로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거대한 트레일러 여러대가 부딪혔고, 일부 트레일러는 넘어지면서 옆 차선의 승용차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트레일러에 깔리고 서로 부딪힌 승용차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고속도로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운전자들이 시야 확보를 못해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로드 캐롤(현지 부보안관) : "안개가 정말 심했습니다. 추돌한 차들이 서로를 덮치면서 3층으로 포개지기도 했어요. 대재앙 같았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어제는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이어서 고속도로 통행량 급증이 더 큰 참변으로 이어졌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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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텍사스 100여 대 추돌 사고…참변
    • 입력 2012-11-23 19: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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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전 미국 텍사스주의 고속도로에서 100여 대의 차량이 짙은 안개 때문에 연쇄 추돌했습니다. '대재앙'으로 불리는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2명이 숨졌고 10명 가까운 사람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김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미국 텍사스 주의 휴스턴에서 128km 떨어진 10번 고속도로 100여대의 차량이 추돌사고를 일으키면서 고속도로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거대한 트레일러 여러대가 부딪혔고, 일부 트레일러는 넘어지면서 옆 차선의 승용차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트레일러에 깔리고 서로 부딪힌 승용차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고속도로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운전자들이 시야 확보를 못해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로드 캐롤(현지 부보안관) : "안개가 정말 심했습니다. 추돌한 차들이 서로를 덮치면서 3층으로 포개지기도 했어요. 대재앙 같았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어제는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이어서 고속도로 통행량 급증이 더 큰 참변으로 이어졌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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