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첫 월드시리즈 제패
입력 2001.11.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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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김병현 선수의 애리조나팀이 미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뉴욕양키즈를 상대로 9회 말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마는 김 선수를 생각하면 정말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피닉스에서 이희찬 특파원입니다.
⊙기자: 실링과 크레멘스, 정규시즌 20승 이상을 거둔 특급투수들을 나란히 투입한 두 팀은 5회까지는 팽팽한 접전이었습니다.
6회 말 애리조나가 1점을 선취하면서 0:0의 균형은 무너졌으며 저력의 양키즈는 곧 7회 초에 곧 동점을 만들고 8회에 다시 홈런으로 2:1로 리드하며 월드시리즈 4년 연속 챔피언에 오르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실링에 이어 8회부터 랜디 존슨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친 애리조나는 9회 말 찬스를 잡았습니다.
첫 타자 안타와 상대 투수 애로로 이어진 고비에서 워맥이 2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고 곤잘레스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천금의 끝내기 안타를 쳐 3:2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이로써 애리조나는 전통의 양키즈를 4승 3패로 물리치고 창단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게 됐습니다.
4, 5차전에서 연속 홈런을 맞아 통한의 눈물을 흘렸던 김병현도 실링 등 동료 선수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김병현(애리조나 투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구요.
그리고 제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동양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해 우승을 경험한 김병현은 내년 시즌에 더 많은 활약이 기대됩니다.
피닉스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
뉴욕양키즈를 상대로 9회 말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마는 김 선수를 생각하면 정말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피닉스에서 이희찬 특파원입니다.
⊙기자: 실링과 크레멘스, 정규시즌 20승 이상을 거둔 특급투수들을 나란히 투입한 두 팀은 5회까지는 팽팽한 접전이었습니다.
6회 말 애리조나가 1점을 선취하면서 0:0의 균형은 무너졌으며 저력의 양키즈는 곧 7회 초에 곧 동점을 만들고 8회에 다시 홈런으로 2:1로 리드하며 월드시리즈 4년 연속 챔피언에 오르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실링에 이어 8회부터 랜디 존슨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친 애리조나는 9회 말 찬스를 잡았습니다.
첫 타자 안타와 상대 투수 애로로 이어진 고비에서 워맥이 2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고 곤잘레스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천금의 끝내기 안타를 쳐 3:2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이로써 애리조나는 전통의 양키즈를 4승 3패로 물리치고 창단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게 됐습니다.
4, 5차전에서 연속 홈런을 맞아 통한의 눈물을 흘렸던 김병현도 실링 등 동료 선수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김병현(애리조나 투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구요.
그리고 제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동양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해 우승을 경험한 김병현은 내년 시즌에 더 많은 활약이 기대됩니다.
피닉스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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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국내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김병현 선수의 애리조나팀이 미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뉴욕양키즈를 상대로 9회 말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마는 김 선수를 생각하면 정말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피닉스에서 이희찬 특파원입니다.
⊙기자: 실링과 크레멘스, 정규시즌 20승 이상을 거둔 특급투수들을 나란히 투입한 두 팀은 5회까지는 팽팽한 접전이었습니다.
6회 말 애리조나가 1점을 선취하면서 0:0의 균형은 무너졌으며 저력의 양키즈는 곧 7회 초에 곧 동점을 만들고 8회에 다시 홈런으로 2:1로 리드하며 월드시리즈 4년 연속 챔피언에 오르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실링에 이어 8회부터 랜디 존슨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친 애리조나는 9회 말 찬스를 잡았습니다.
첫 타자 안타와 상대 투수 애로로 이어진 고비에서 워맥이 2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고 곤잘레스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천금의 끝내기 안타를 쳐 3:2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이로써 애리조나는 전통의 양키즈를 4승 3패로 물리치고 창단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게 됐습니다.
4, 5차전에서 연속 홈런을 맞아 통한의 눈물을 흘렸던 김병현도 실링 등 동료 선수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김병현(애리조나 투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구요.
그리고 제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동양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해 우승을 경험한 김병현은 내년 시즌에 더 많은 활약이 기대됩니다.
피닉스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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