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환자 급증…사회 비용 연 2조 8천억

입력 2012.11.26 (13:45) 수정 2012.11.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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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근경색 등 심장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2조 8천억 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금연과 혈당 조절 등으로 심장병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급성심근경색으로 심장혈관을 넓히는 스텐트 시술을 받은 50대 남성입니다.



1년 전 심근경색 치료를 받았다가 다시 재발한 겁니다.



<인터뷰> 정병선(심근경색 환자) : "가슴이 이렇게 막 찢어지는 듯한 그런 통증이 왔어요."



이처럼 심근경색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한해 7만 명을 넘습니다.



심근경색은 사망률이 1/3에 이를 정도로 급사의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심근경색과 협심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2조 8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료비용이 5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4%는 조기사망과 노동력 손실, 5%는 보호자 간병 비용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선 예방과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1년 이내에 심근경색이 재발해 사망하는 환자가 8%에 이를 만큼 재발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양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 "남성들은 금연과 혈당조절이 가장 중요하고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은 혈당과 혈압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심장혈관이 막혀 치료를 받는 환자가 연간 31만 명, 심장병 환자는 매년 크게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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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병 환자 급증…사회 비용 연 2조 8천억
    • 입력 2012-11-26 13:45:53
    • 수정2012-11-26 20:35:07
    뉴스 12
<앵커 멘트>

심근경색 등 심장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2조 8천억 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금연과 혈당 조절 등으로 심장병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급성심근경색으로 심장혈관을 넓히는 스텐트 시술을 받은 50대 남성입니다.

1년 전 심근경색 치료를 받았다가 다시 재발한 겁니다.

<인터뷰> 정병선(심근경색 환자) : "가슴이 이렇게 막 찢어지는 듯한 그런 통증이 왔어요."

이처럼 심근경색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한해 7만 명을 넘습니다.

심근경색은 사망률이 1/3에 이를 정도로 급사의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심근경색과 협심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2조 8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료비용이 5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4%는 조기사망과 노동력 손실, 5%는 보호자 간병 비용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선 예방과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1년 이내에 심근경색이 재발해 사망하는 환자가 8%에 이를 만큼 재발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장양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 "남성들은 금연과 혈당조절이 가장 중요하고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은 혈당과 혈압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심장혈관이 막혀 치료를 받는 환자가 연간 31만 명, 심장병 환자는 매년 크게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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