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노면 열차 ‘트램’ 상용화 눈앞

입력 2012.11.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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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붕 위 전력선 없이 배터리 전력을 이용해 주행하는 노면 전차 트램이 상용화를 앞두고 시험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한 번 충전에 25km를 주행할 수 있는 효율성과 건설 비용이 적은 장점 때문에 도심 속 친환경 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하나 둘 셋"

지붕 위 전선 없이 배터리로 주행하는 친환경 노면 열차 트램입니다.

배터리 충전으로 한 번에 25 km를 달릴 수 있고, 전력선이 설치된 구간에서는 주행과 동시에 충전을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식입니다.

한국 철도기술연구원이 차체 개발을 마치고 오송 시험선로에서 본격적인 상용화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트램은 건설비와 운영비가 지하철의 1/8, 고가 경전철의 1/3 밖에 안드는 경제적인 장점은 물론 배출 가스와 소음이 없고, 노면으로만 이동해 승객들이 타고 내리기도 편리합니다.

<인터뷰> 김지숙(서울 인헌동) :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턱이나 계단이 없어서 오르내리기 쉽고 편리한 것 같아요."

이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리툼 이온 전지 기술력과 접목한 차체 경쟁력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현재 세계 400여 곳에서 운영 중인 트램은 국내외 100여 곳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시장 전망도 밝습니다.

<인터뷰> 곽재호(박사/무가선트램연구단장) : "외국에서 유가설로 운행 중인 트램도 가선을 걷어내고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유럽이나 동남아에서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친환경 교통 수단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무가선 트램은 오는 2015년 말까지 시험 운행을 마치는 대로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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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노면 열차 ‘트램’ 상용화 눈앞
    • 입력 2012-11-26 13:45:54
    뉴스 12
<앵커 멘트> 지붕 위 전력선 없이 배터리 전력을 이용해 주행하는 노면 전차 트램이 상용화를 앞두고 시험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한 번 충전에 25km를 주행할 수 있는 효율성과 건설 비용이 적은 장점 때문에 도심 속 친환경 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하나 둘 셋" 지붕 위 전선 없이 배터리로 주행하는 친환경 노면 열차 트램입니다. 배터리 충전으로 한 번에 25 km를 달릴 수 있고, 전력선이 설치된 구간에서는 주행과 동시에 충전을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식입니다. 한국 철도기술연구원이 차체 개발을 마치고 오송 시험선로에서 본격적인 상용화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트램은 건설비와 운영비가 지하철의 1/8, 고가 경전철의 1/3 밖에 안드는 경제적인 장점은 물론 배출 가스와 소음이 없고, 노면으로만 이동해 승객들이 타고 내리기도 편리합니다. <인터뷰> 김지숙(서울 인헌동) :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턱이나 계단이 없어서 오르내리기 쉽고 편리한 것 같아요." 이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리툼 이온 전지 기술력과 접목한 차체 경쟁력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현재 세계 400여 곳에서 운영 중인 트램은 국내외 100여 곳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시장 전망도 밝습니다. <인터뷰> 곽재호(박사/무가선트램연구단장) : "외국에서 유가설로 운행 중인 트램도 가선을 걷어내고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유럽이나 동남아에서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친환경 교통 수단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무가선 트램은 오는 2015년 말까지 시험 운행을 마치는 대로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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