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비빔밥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요!”

입력 2012.11.26 (13:45) 수정 2012.12.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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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에서 전문 식당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고, 한국 문화 행사에도 어김없이 등장하는게 바로 비빕밥인데요.



최근엔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어 한식의 세계화에 또 다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5백인 분 대형 비빔밥이 정성스레 준비됩니다.



화려한 색깔과 구수한 내음.



외국인들에게 비빔밥 요리 과정은 더 이상 단순한 호기심의 대상이 아닙니다.



<인터뷰> 셀리아(대학생) : "(비빔밥 요리를 직접 못하고)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어서 항상 아쉬웠죠."



즐겨 먹다 보니 아예 직접 만들고 싶어 하는 외국인까지 늘고 있습니다.



<녹취> 프랑스인 : "맛있어요!"



언뜻 요리가 어려워 보이기도 하지만 파리의 한 비빔밥 전문점엔 전문 주방장이 따로 없습니다.



나물 등 조리법을 표준화해 새로 들어온 직원도 1주일이면 비빔밥을 능숙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권영철(비빔밥 전문점 대표) : "요리를 해보지 않은 사람도 요리법에 따라 1주일만 교육하면 되요."



프랑스 한국 문화원에서 매달 한 번 열리는 한식 요리 교실에는 40명 이상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툴라 브레이스(음식평론가) : "프랑스인들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요리는) 새로운 모험이고 행복감을 줍니다."



한식 요리법의 보급은 자동차 시장보다 3배나 많은, 연간 5조 달러가 넘는 세계 식품 시장을 공략하는데도 또 다른 추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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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들, “비빔밥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요!”
    • 입력 2012-11-26 13:45:56
    • 수정2012-12-01 10:43:23
    뉴스 12
<앵커 멘트>

외국에서 전문 식당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고, 한국 문화 행사에도 어김없이 등장하는게 바로 비빕밥인데요.

최근엔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어 한식의 세계화에 또 다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5백인 분 대형 비빔밥이 정성스레 준비됩니다.

화려한 색깔과 구수한 내음.

외국인들에게 비빔밥 요리 과정은 더 이상 단순한 호기심의 대상이 아닙니다.

<인터뷰> 셀리아(대학생) : "(비빔밥 요리를 직접 못하고)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어서 항상 아쉬웠죠."

즐겨 먹다 보니 아예 직접 만들고 싶어 하는 외국인까지 늘고 있습니다.

<녹취> 프랑스인 : "맛있어요!"

언뜻 요리가 어려워 보이기도 하지만 파리의 한 비빔밥 전문점엔 전문 주방장이 따로 없습니다.

나물 등 조리법을 표준화해 새로 들어온 직원도 1주일이면 비빔밥을 능숙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권영철(비빔밥 전문점 대표) : "요리를 해보지 않은 사람도 요리법에 따라 1주일만 교육하면 되요."

프랑스 한국 문화원에서 매달 한 번 열리는 한식 요리 교실에는 40명 이상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툴라 브레이스(음식평론가) : "프랑스인들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요리는) 새로운 모험이고 행복감을 줍니다."

한식 요리법의 보급은 자동차 시장보다 3배나 많은, 연간 5조 달러가 넘는 세계 식품 시장을 공략하는데도 또 다른 추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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