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상용화 성공

입력 2012.11.30 (07:55) 수정 2012.11.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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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퀴없이 레일 위에 떠서 도심을 달리는 자기 부상 열차를 아십니까?

소음과 분진이 적어 차세대 교통 수단으로 꼽히는데 우리 나라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일 위를 시원스레 질주하는 열차.

바퀴가 없는데도 최고 시속 11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비밀은 전자석의 힘!

선로에 8밀리미터 높이로 떠서 이동하는 자기 부상 열찹니다.

<인터뷰> 신병천(한국기계연구원 자기부상열차 사업단장) : "바람이 불거나 사람이 많이 타거나 적게 타거나 8밀리를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한 기술입니다."

바퀴가 없다보니 소음이 60데시벨 이하로 일반 열차보다 15데시벨 이상 낮습니다.

분진과 진동도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차민선(시운전 차량 탑승객) : "덜컹거릴 줄 알고 탔는데 전혀 그런거 없어서 아주 편했습니다."

시범노선 구간은 인천공항에서 배후 도시까지 6개 역에 6.1킬로미터입니다.

자기 부상 열차는 시운전을 거쳐 내년 8월 일반인들이 탈 수 있도록 정식 개통될 예정입니다.

도심형의 상용화는 일본에 이어 세계 두 번쨉니다.

<인터뷰> 권도엽(국토해양부 장관) : "관리비가 기존 경전철보다 30프로 이상 절감되고 또 건설비도 대폭 절감될 수 있도록 판단되기 때문에 경제성 측면에서 대단히 좋은 시스템입니다"

차세대 친환경 교통 수단으로 꼽히면서 독일과 미국 등도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철도와 호환이 안 돼 연계성이 부족한 것은 한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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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상용화 성공
    • 입력 2012-11-30 07:55:43
    • 수정2012-11-30 16: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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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퀴없이 레일 위에 떠서 도심을 달리는 자기 부상 열차를 아십니까? 소음과 분진이 적어 차세대 교통 수단으로 꼽히는데 우리 나라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일 위를 시원스레 질주하는 열차. 바퀴가 없는데도 최고 시속 11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비밀은 전자석의 힘! 선로에 8밀리미터 높이로 떠서 이동하는 자기 부상 열찹니다. <인터뷰> 신병천(한국기계연구원 자기부상열차 사업단장) : "바람이 불거나 사람이 많이 타거나 적게 타거나 8밀리를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한 기술입니다." 바퀴가 없다보니 소음이 60데시벨 이하로 일반 열차보다 15데시벨 이상 낮습니다. 분진과 진동도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차민선(시운전 차량 탑승객) : "덜컹거릴 줄 알고 탔는데 전혀 그런거 없어서 아주 편했습니다." 시범노선 구간은 인천공항에서 배후 도시까지 6개 역에 6.1킬로미터입니다. 자기 부상 열차는 시운전을 거쳐 내년 8월 일반인들이 탈 수 있도록 정식 개통될 예정입니다. 도심형의 상용화는 일본에 이어 세계 두 번쨉니다. <인터뷰> 권도엽(국토해양부 장관) : "관리비가 기존 경전철보다 30프로 이상 절감되고 또 건설비도 대폭 절감될 수 있도록 판단되기 때문에 경제성 측면에서 대단히 좋은 시스템입니다" 차세대 친환경 교통 수단으로 꼽히면서 독일과 미국 등도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철도와 호환이 안 돼 연계성이 부족한 것은 한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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