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자 선거 벽보 부착…“표심을 잡아라”

입력 2012.11.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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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리마다 넘쳐나는 선거벽보를 보면 선거철이 실감나게 되는데요.

대선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가 오늘부터 부착되기 시작했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 한장에 시선을 잡아라."

"후보자의 모든 것을 알려라."

한 장의 미학, 3초의 예술이라고 불리는 대선 후보자 선거벽보가 부착됐습니다.

기호 1번 박근혜 후보,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란 8자만 사용했고, 색상과 여백으로 부드러움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변추석(새누리당 홍보본부장) : "여러가지 이미지 중에서 우리 국민에게 소박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

기호 2번 문재인 후보, '사람이 먼저다'를 내세우면서 후보의 특징과 이미지가 가장 집약된 기존 사진을 골랐습니다.

<녹취> 유은혜(민주통합당 홍보본부장) : "정권교체를 해서 서민의 삶을 눈물을 닦아 주겠다는 단호한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3번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당당한 대통령'

무소속 후보들은 부정부패 추방, 노동자 대통령, 선거 혁명, 좌파의 시대 등을 각각 내세웠습니다.

전국 8만8천여 곳에 부착되는 선거 벽보.

뜯어서 집에 가져 가거나 낙서를 하고, 스티커를 붙이면 처벌됩니다.

벽보보다 먼저 내걸린 현수막들은 벌써부터 곳곳에서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전남과 광주에서 난도질을 당했고, 부산에선 불에 타는가 하면, 울산에선 아예 철거되기도 했습니다.

선거 벽보와 현수막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4백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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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후보자 선거 벽보 부착…“표심을 잡아라”
    • 입력 2012-11-30 22:02:38
    뉴스 9
<앵커 멘트> 거리마다 넘쳐나는 선거벽보를 보면 선거철이 실감나게 되는데요. 대선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가 오늘부터 부착되기 시작했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 한장에 시선을 잡아라." "후보자의 모든 것을 알려라." 한 장의 미학, 3초의 예술이라고 불리는 대선 후보자 선거벽보가 부착됐습니다. 기호 1번 박근혜 후보,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란 8자만 사용했고, 색상과 여백으로 부드러움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변추석(새누리당 홍보본부장) : "여러가지 이미지 중에서 우리 국민에게 소박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 기호 2번 문재인 후보, '사람이 먼저다'를 내세우면서 후보의 특징과 이미지가 가장 집약된 기존 사진을 골랐습니다. <녹취> 유은혜(민주통합당 홍보본부장) : "정권교체를 해서 서민의 삶을 눈물을 닦아 주겠다는 단호한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3번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당당한 대통령' 무소속 후보들은 부정부패 추방, 노동자 대통령, 선거 혁명, 좌파의 시대 등을 각각 내세웠습니다. 전국 8만8천여 곳에 부착되는 선거 벽보. 뜯어서 집에 가져 가거나 낙서를 하고, 스티커를 붙이면 처벌됩니다. 벽보보다 먼저 내걸린 현수막들은 벌써부터 곳곳에서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전남과 광주에서 난도질을 당했고, 부산에선 불에 타는가 하면, 울산에선 아예 철거되기도 했습니다. 선거 벽보와 현수막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4백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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