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전기공급 끊겨 열차 연착…승객 불편

입력 2012.12.01 (06:05) 수정 2012.12.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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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 노량진역에서 열차 전기공급이 끊겨 서울로 오는 상행선 열차 운행이 오늘 새벽까지 줄줄이 지연됐습니다.

뚝 떨어진 추위 속에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혜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X 승무원이 어디론가 다급하게 연락을 합니다.

객실 안에는 열차 출발 지연을 알리는 안내방송을 계속 내보냅니다.

비슷한 시각, 기차역에서는 많은 승객이 추위에 떨며 자꾸 늦어지는 열차를 기다립니다.

목적지에 늦게 도착한 승객들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최현(서울 신길동) : "구미 출장 갔다가 20분 넘게 연착이 돼서 늦은 시간인데 더 늦게 도착해서 많이 짜증이 났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수도권 전철 1호선 노량진역과 용산역 사이 선로에서 상부 전선의 전기 공급이 끊겨 상행선 열차 운행이 줄줄이 지연됐습니다.

전철과 일반 열차는 물론 같은 선로를 쓰는 KTX 열차도 함께 연착됐습니다.

<녹취> 박진홍(코레일 홍보처장) : "전차선에 이상이 생겨서 (전기) 공급이 끊어지게 된 것이고.. 한 20여대가 지연이 된 거고요."

긴급 복구 작업 끝에 사고가 난지 한 시간 20분 만에 전력 공급은 재개됐지만 사고 여파로 열차 지연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코레일은 갑자기 떨어진 기온 탓에 낡은 전선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전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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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량진역 전기공급 끊겨 열차 연착…승객 불편
    • 입력 2012-12-01 08:55:15
    • 수정2012-12-01 11:38:1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 노량진역에서 열차 전기공급이 끊겨 서울로 오는 상행선 열차 운행이 오늘 새벽까지 줄줄이 지연됐습니다. 뚝 떨어진 추위 속에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혜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X 승무원이 어디론가 다급하게 연락을 합니다. 객실 안에는 열차 출발 지연을 알리는 안내방송을 계속 내보냅니다. 비슷한 시각, 기차역에서는 많은 승객이 추위에 떨며 자꾸 늦어지는 열차를 기다립니다. 목적지에 늦게 도착한 승객들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최현(서울 신길동) : "구미 출장 갔다가 20분 넘게 연착이 돼서 늦은 시간인데 더 늦게 도착해서 많이 짜증이 났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수도권 전철 1호선 노량진역과 용산역 사이 선로에서 상부 전선의 전기 공급이 끊겨 상행선 열차 운행이 줄줄이 지연됐습니다. 전철과 일반 열차는 물론 같은 선로를 쓰는 KTX 열차도 함께 연착됐습니다. <녹취> 박진홍(코레일 홍보처장) : "전차선에 이상이 생겨서 (전기) 공급이 끊어지게 된 것이고.. 한 20여대가 지연이 된 거고요." 긴급 복구 작업 끝에 사고가 난지 한 시간 20분 만에 전력 공급은 재개됐지만 사고 여파로 열차 지연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코레일은 갑자기 떨어진 기온 탓에 낡은 전선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전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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