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대설주의보…폭설에 13중 추돌사고

입력 2012.12.01 (21:08) 수정 2012.12.0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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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영동지방에 5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져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갑자기 내린 눈에 차들이 잇따라 부딪혀 13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우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굵은 눈발이 날리는 고속도로.

승용차 한 대가 도로 가에 멈춰선 차량을 들이받고, 달리던 차량과도 잇따라 부딪힙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동해고속도로 강릉 4터널 부근에서 차량 1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인터뷰> 이기형(사고 목격자): "차들이 사고가 난 것을 보고 이미 눈길에 접어들었다 싶어서 제동장치를 밟았는 데 작동이 안 되는 상황이었죠"

이 사고로 43살 송모 씨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차량이 뒤엉켜 이 일대가 두 시간여 동안 정체됐습니다.

<인터뷰> 사고 목격자: "그냥 달리는 거야. 달리면, 그냥 와서 박는거지."

폭설은 겨울 산을 온통 하얗게 뒤덮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개울은 산골마을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강릉과 동해 등 강원도 영동지방에는 5센티미터 안팎의 폭설이 쏟아져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눈은 오늘 밤늦게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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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 대설주의보…폭설에 13중 추돌사고
    • 입력 2012-12-01 21:51:58
    • 수정2012-12-01 21: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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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영동지방에 5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져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갑자기 내린 눈에 차들이 잇따라 부딪혀 13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우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굵은 눈발이 날리는 고속도로. 승용차 한 대가 도로 가에 멈춰선 차량을 들이받고, 달리던 차량과도 잇따라 부딪힙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동해고속도로 강릉 4터널 부근에서 차량 1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인터뷰> 이기형(사고 목격자): "차들이 사고가 난 것을 보고 이미 눈길에 접어들었다 싶어서 제동장치를 밟았는 데 작동이 안 되는 상황이었죠" 이 사고로 43살 송모 씨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차량이 뒤엉켜 이 일대가 두 시간여 동안 정체됐습니다. <인터뷰> 사고 목격자: "그냥 달리는 거야. 달리면, 그냥 와서 박는거지." 폭설은 겨울 산을 온통 하얗게 뒤덮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개울은 산골마을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강릉과 동해 등 강원도 영동지방에는 5센티미터 안팎의 폭설이 쏟아져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눈은 오늘 밤늦게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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