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스키장 개장…동북3성 개발 가속도

입력 2012.12.01 (21:51) 수정 2012.12.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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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한반도와 인접한 동북지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백두산의 중국 측 지역에 축구장 면적의 수십배에 달하는 스키장을 개장했고 하얼빈과 다롄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도 개통했습니다.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창바이산 스키장, 백두산의 중국측 지역에 이 대형 스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백두산 천지에서 차량으로 40분 거리입니다.



개장 첫 날, 중국 전역에서 천여 명의 스키어들이 몰렸습니다.



축구장 면적의 90배 크기로, 우리 돈 3천8백억 원의 건설비가 들어갔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창바이산, 즉 백두산의 웅장한 원시림과 아름다운 설경을 배경으로 스키를 탈 수 있다며, 아시아 정상급 스키장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중국 지린TV 방송: "스키장 낙차가 140미터입니다. 자연 조건이 우월해 초,중급 코스와 3킬로미터 장거리 코스가 있습니다."



스키장 주변엔 5성급 호텔 3개와 온천,극장 등 시설도 들어섰습니다.



스키장 개장에 맞춰 백두산 인근의 창바이산 공항에는 관광 전세기도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백두산 관광을 활성화시키려는 중국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하얼빈과 다롄을 4시간 만에 주파하는 고속철도도 개통됐습니다.



운행 시간이 종전의 3분의 1로 크게 주는 등 이제 중국 동북 3성의 주요 도시들이 일일생활권 입니다.



관광 인프라와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잇따라 확충되는 등 중국의 동북3성 개발 전략이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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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산 스키장 개장…동북3성 개발 가속도
    • 입력 2012-12-01 21:51:59
    • 수정2012-12-01 23: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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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

<앵커 멘트>

중국이 한반도와 인접한 동북지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백두산의 중국 측 지역에 축구장 면적의 수십배에 달하는 스키장을 개장했고 하얼빈과 다롄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도 개통했습니다.

김명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창바이산 스키장, 백두산의 중국측 지역에 이 대형 스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백두산 천지에서 차량으로 40분 거리입니다.

개장 첫 날, 중국 전역에서 천여 명의 스키어들이 몰렸습니다.

축구장 면적의 90배 크기로, 우리 돈 3천8백억 원의 건설비가 들어갔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창바이산, 즉 백두산의 웅장한 원시림과 아름다운 설경을 배경으로 스키를 탈 수 있다며, 아시아 정상급 스키장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중국 지린TV 방송: "스키장 낙차가 140미터입니다. 자연 조건이 우월해 초,중급 코스와 3킬로미터 장거리 코스가 있습니다."

스키장 주변엔 5성급 호텔 3개와 온천,극장 등 시설도 들어섰습니다.

스키장 개장에 맞춰 백두산 인근의 창바이산 공항에는 관광 전세기도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백두산 관광을 활성화시키려는 중국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하얼빈과 다롄을 4시간 만에 주파하는 고속철도도 개통됐습니다.

운행 시간이 종전의 3분의 1로 크게 주는 등 이제 중국 동북 3성의 주요 도시들이 일일생활권 입니다.

관광 인프라와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잇따라 확충되는 등 중국의 동북3성 개발 전략이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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