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 다 어디 갔어? 무늬만 최강전

입력 2012.12.01 (21:52) 수정 2012.12.0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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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구 붐을 일으키기 위해 야심차게 출발했던 프로 아마 최강전이 간판스타들의 불참과 kbl의 준비 소홀로 미숙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리온스와 성균관대의 기싸움이 팽팽하게 전개되지만 전태풍은 벤치에만 있습니다.

전태풍과의 대결을 기대하던 성균관대 임준수에게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인터뷰>임준수(성균관대 가드) : "저하고 포지션이 같아서, 꼭 한번 오늘 전태풍 선수랑 붙어보고 싶었거든요. 너무 아쉽죠."

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최혜준(여성팬) : "홍보 영상에는 전태풍, 김선형 이런 선수들 있어서 나오는 줄 알고 왔는데, 오늘 전태풍도 안나왔잖아요"

kbl의 준비부족도 김빠진 대회를 부추겼습니다.

정규리그 중간에 대회를 잡아 프로팀의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주전을 대거 투입했던 전자랜드는 강혁이 뜻밖의 부상을 당해 리그 운영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상무는 엘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지만 경기장 2층은 텅텅 비었습니다.

프로와 아마가 100% 전력으로 붙을수 있도록 대회 시기와 운영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추일승(감독) : "시즌 도중에 하기 때문에 결국 부상자를 어떻게 막을 수 있느냐가 컵 대회의 성패를 좌우한다."

다시 보는 마지막 승부 등 화려한 수식어로 포장했던 프로 아마 최강전이 졸작으로 끝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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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들 다 어디 갔어? 무늬만 최강전
    • 입력 2012-12-01 21:52:00
    • 수정2012-12-01 22: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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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구 붐을 일으키기 위해 야심차게 출발했던 프로 아마 최강전이 간판스타들의 불참과 kbl의 준비 소홀로 미숙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리온스와 성균관대의 기싸움이 팽팽하게 전개되지만 전태풍은 벤치에만 있습니다. 전태풍과의 대결을 기대하던 성균관대 임준수에게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인터뷰>임준수(성균관대 가드) : "저하고 포지션이 같아서, 꼭 한번 오늘 전태풍 선수랑 붙어보고 싶었거든요. 너무 아쉽죠." 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최혜준(여성팬) : "홍보 영상에는 전태풍, 김선형 이런 선수들 있어서 나오는 줄 알고 왔는데, 오늘 전태풍도 안나왔잖아요" kbl의 준비부족도 김빠진 대회를 부추겼습니다. 정규리그 중간에 대회를 잡아 프로팀의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주전을 대거 투입했던 전자랜드는 강혁이 뜻밖의 부상을 당해 리그 운영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상무는 엘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지만 경기장 2층은 텅텅 비었습니다. 프로와 아마가 100% 전력으로 붙을수 있도록 대회 시기와 운영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추일승(감독) : "시즌 도중에 하기 때문에 결국 부상자를 어떻게 막을 수 있느냐가 컵 대회의 성패를 좌우한다." 다시 보는 마지막 승부 등 화려한 수식어로 포장했던 프로 아마 최강전이 졸작으로 끝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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