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발”…日 “회담 연기”
입력 2012.12.02 (07:03)
수정 2012.12.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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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미국은 도발행위라고 비난하며 유엔을 통한 조치를 경고했습니다.
일본은 북일회담을 연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은하3호 발사 계획 발표에 일본은 당장 이번주에 개최하기로 한 북일회담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자위대에는 필요할 경우에 대비한 파괴준비 명령도 내려졌습니다.
미국은 토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국무부 대변인 명의로 경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위성발사는 고도의 도발행위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추가 발사에 대해 대응조치를 취하기로 했던 지난 4월 안보리 의장성명을 상기시키면서 관련국들과 다음 조치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발사가 강행되면 그동안 강조해온 대로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압박조치가 즉각 이뤄질 것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녹취> 글린 데이비스(美 대북정책 특별대표)
미국 등의 주요 언론들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인 은하 3호 발사 강행이 대북협상을 지연시키고 한국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기간에 북미양국간에 물밑협상이 있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후속대응에 대한 미국의 셈법이 간단치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미국은 도발행위라고 비난하며 유엔을 통한 조치를 경고했습니다.
일본은 북일회담을 연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은하3호 발사 계획 발표에 일본은 당장 이번주에 개최하기로 한 북일회담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자위대에는 필요할 경우에 대비한 파괴준비 명령도 내려졌습니다.
미국은 토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국무부 대변인 명의로 경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위성발사는 고도의 도발행위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추가 발사에 대해 대응조치를 취하기로 했던 지난 4월 안보리 의장성명을 상기시키면서 관련국들과 다음 조치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발사가 강행되면 그동안 강조해온 대로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압박조치가 즉각 이뤄질 것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녹취> 글린 데이비스(美 대북정책 특별대표)
미국 등의 주요 언론들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인 은하 3호 발사 강행이 대북협상을 지연시키고 한국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기간에 북미양국간에 물밑협상이 있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후속대응에 대한 미국의 셈법이 간단치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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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도발”…日 “회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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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02 07:36:11
- 수정2012-12-02 08:39:53

<앵커 멘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미국은 도발행위라고 비난하며 유엔을 통한 조치를 경고했습니다.
일본은 북일회담을 연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은하3호 발사 계획 발표에 일본은 당장 이번주에 개최하기로 한 북일회담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자위대에는 필요할 경우에 대비한 파괴준비 명령도 내려졌습니다.
미국은 토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국무부 대변인 명의로 경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위성발사는 고도의 도발행위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추가 발사에 대해 대응조치를 취하기로 했던 지난 4월 안보리 의장성명을 상기시키면서 관련국들과 다음 조치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발사가 강행되면 그동안 강조해온 대로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압박조치가 즉각 이뤄질 것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녹취> 글린 데이비스(美 대북정책 특별대표)
미국 등의 주요 언론들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인 은하 3호 발사 강행이 대북협상을 지연시키고 한국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기간에 북미양국간에 물밑협상이 있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후속대응에 대한 미국의 셈법이 간단치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미국은 도발행위라고 비난하며 유엔을 통한 조치를 경고했습니다.
일본은 북일회담을 연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은하3호 발사 계획 발표에 일본은 당장 이번주에 개최하기로 한 북일회담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자위대에는 필요할 경우에 대비한 파괴준비 명령도 내려졌습니다.
미국은 토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국무부 대변인 명의로 경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위성발사는 고도의 도발행위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추가 발사에 대해 대응조치를 취하기로 했던 지난 4월 안보리 의장성명을 상기시키면서 관련국들과 다음 조치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발사가 강행되면 그동안 강조해온 대로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압박조치가 즉각 이뤄질 것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녹취> 글린 데이비스(美 대북정책 특별대표)
미국 등의 주요 언론들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인 은하 3호 발사 강행이 대북협상을 지연시키고 한국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기간에 북미양국간에 물밑협상이 있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후속대응에 대한 미국의 셈법이 간단치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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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기자 k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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