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게임 비만 비상!
입력 2012.12.02 (07:23)
수정 2012.12.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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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청소년들, 시도 때도 없이 게임에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죠.
그런데 이렇게 게임에 빠져들었다간 비만까지 겪게 된다고 합니다.
튼튼생생, 이른바 게임비만의 원인과 해법을 남승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집에 들어오기 무섭게 게임 삼매경에 빠져듭니다.
학교에서도 수업이 끝나자마자 게임부터 했다고 합니다.
<녹취>초등학생 : "핸드폰을 돌려주면 운동장 구석 같은 곳에 앉아서 게임을 해요,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는 동안 라면이며 과자며 계속 입으로 들어갑니다.
<녹취>중학생 : "(PC할 때는 주로 어때요?) 먹어요. 좀 많이 먹게 되죠."
2008년 11%였던 청소년 비만율은 지난해 14%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입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게임시간이 늘어난 게 주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스마트폰 등에 대한 몰입이 비만을 유발하는 것은 활동성을 떨어뜨려 신체의 대사량을 줄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게임은 식습관에도 영향을 줍니다.
<인터뷰> 박민수 (박사/가정의학과 전문의) :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하면서 음식을 먹게 되면 우리 머릿속에서 배가 부른 신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과식하게 되고,"
대한소아과학회의 연구 결과, 하루에 컴퓨터를 두 시간 이상 쓰는 청소년은 과체중 위험이 10배나 됩니다.
따라서 게임비만을 막으려면 '일주일에 7시간'과 같이 게임 시간 총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진(교수/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아이들만 지키는 규칙을 만들게 아니라, 가족들이 다 지키는, 예를 들면 몇 시 이후에는 부모들부터 솔선수범해서 스마트폰을 어디에다 보관한다든지 (해야 합니다.)"
또 식사시간엔 기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외부 활동을 늘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요즘 청소년들, 시도 때도 없이 게임에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죠.
그런데 이렇게 게임에 빠져들었다간 비만까지 겪게 된다고 합니다.
튼튼생생, 이른바 게임비만의 원인과 해법을 남승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집에 들어오기 무섭게 게임 삼매경에 빠져듭니다.
학교에서도 수업이 끝나자마자 게임부터 했다고 합니다.
<녹취>초등학생 : "핸드폰을 돌려주면 운동장 구석 같은 곳에 앉아서 게임을 해요,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는 동안 라면이며 과자며 계속 입으로 들어갑니다.
<녹취>중학생 : "(PC할 때는 주로 어때요?) 먹어요. 좀 많이 먹게 되죠."
2008년 11%였던 청소년 비만율은 지난해 14%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입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게임시간이 늘어난 게 주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스마트폰 등에 대한 몰입이 비만을 유발하는 것은 활동성을 떨어뜨려 신체의 대사량을 줄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게임은 식습관에도 영향을 줍니다.
<인터뷰> 박민수 (박사/가정의학과 전문의) :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하면서 음식을 먹게 되면 우리 머릿속에서 배가 부른 신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과식하게 되고,"
대한소아과학회의 연구 결과, 하루에 컴퓨터를 두 시간 이상 쓰는 청소년은 과체중 위험이 10배나 됩니다.
따라서 게임비만을 막으려면 '일주일에 7시간'과 같이 게임 시간 총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진(교수/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아이들만 지키는 규칙을 만들게 아니라, 가족들이 다 지키는, 예를 들면 몇 시 이후에는 부모들부터 솔선수범해서 스마트폰을 어디에다 보관한다든지 (해야 합니다.)"
또 식사시간엔 기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외부 활동을 늘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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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게임 비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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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02 07:53:14
- 수정2012-12-02 08:39:58

<앵커 멘트>
요즘 청소년들, 시도 때도 없이 게임에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죠.
그런데 이렇게 게임에 빠져들었다간 비만까지 겪게 된다고 합니다.
튼튼생생, 이른바 게임비만의 원인과 해법을 남승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집에 들어오기 무섭게 게임 삼매경에 빠져듭니다.
학교에서도 수업이 끝나자마자 게임부터 했다고 합니다.
<녹취>초등학생 : "핸드폰을 돌려주면 운동장 구석 같은 곳에 앉아서 게임을 해요,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는 동안 라면이며 과자며 계속 입으로 들어갑니다.
<녹취>중학생 : "(PC할 때는 주로 어때요?) 먹어요. 좀 많이 먹게 되죠."
2008년 11%였던 청소년 비만율은 지난해 14%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입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게임시간이 늘어난 게 주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스마트폰 등에 대한 몰입이 비만을 유발하는 것은 활동성을 떨어뜨려 신체의 대사량을 줄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게임은 식습관에도 영향을 줍니다.
<인터뷰> 박민수 (박사/가정의학과 전문의) :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하면서 음식을 먹게 되면 우리 머릿속에서 배가 부른 신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과식하게 되고,"
대한소아과학회의 연구 결과, 하루에 컴퓨터를 두 시간 이상 쓰는 청소년은 과체중 위험이 10배나 됩니다.
따라서 게임비만을 막으려면 '일주일에 7시간'과 같이 게임 시간 총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진(교수/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아이들만 지키는 규칙을 만들게 아니라, 가족들이 다 지키는, 예를 들면 몇 시 이후에는 부모들부터 솔선수범해서 스마트폰을 어디에다 보관한다든지 (해야 합니다.)"
또 식사시간엔 기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외부 활동을 늘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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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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