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 불법 미용 시술 센터 주의보

입력 2012.12.04 (09:50) 수정 2012.12.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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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유층 부인을 상대로 하는 불법 미용 시술소가 성행해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양씨는 아들 결혼식을 앞두고 피부 재생 주사를 맞았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안면신경마비로 웃을 수도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양씨(불법 미용 시술 피해자) : "하객들이 아들 결혼식인데 왜 웃지도 않느냐고 묻더군요. 얼굴이 너무 흉해 웃을 수 없었어요."

회원제로 운영되는 문제의 불법 미용 시술소를 찾았습니다.

원장인 주씨는 자기 센터는 정부 인증 제품만 사용한다며 오히려 당당합니다.

취재진이 면허증과 허가서를 요구하자, 주씨는 한국 성형외과 의사들과 찍은 사진들만 잔뜩 제시합니다.

<인터뷰> 주씨(불법 미용 시술소 원장) : "저는 한국에서 면허증을 받았어요. 성형외과 원장과 찍은 사진도 있어요."

조사 결과 주씨는 한국 돈 3만 원에 불법 제품을 사들여 제품 한 개 당 2백3십만 원을 받는 등 엄청난 폭리를 챙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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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제 불법 미용 시술 센터 주의보
    • 입력 2012-12-04 09:51:49
    • 수정2012-12-04 14: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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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유층 부인을 상대로 하는 불법 미용 시술소가 성행해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양씨는 아들 결혼식을 앞두고 피부 재생 주사를 맞았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안면신경마비로 웃을 수도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양씨(불법 미용 시술 피해자) : "하객들이 아들 결혼식인데 왜 웃지도 않느냐고 묻더군요. 얼굴이 너무 흉해 웃을 수 없었어요."

회원제로 운영되는 문제의 불법 미용 시술소를 찾았습니다.

원장인 주씨는 자기 센터는 정부 인증 제품만 사용한다며 오히려 당당합니다.

취재진이 면허증과 허가서를 요구하자, 주씨는 한국 성형외과 의사들과 찍은 사진들만 잔뜩 제시합니다.

<인터뷰> 주씨(불법 미용 시술소 원장) : "저는 한국에서 면허증을 받았어요. 성형외과 원장과 찍은 사진도 있어요."

조사 결과 주씨는 한국 돈 3만 원에 불법 제품을 사들여 제품 한 개 당 2백3십만 원을 받는 등 엄청난 폭리를 챙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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