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 승차 거부 대비 심야택시 투입

입력 2012.12.04 (12:18) 수정 2012.12.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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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각종 회식이 집중되는 연말, 택시 승차거부에 대비해 시민불편 해소 방안을 내놨습니다.

시내버스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전용택시 천여 대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연말을 맞아 택시 승차 거부 신고가 많이 접수되는 지역에서, 버스 막차 운행시간을 기존보다 한 시간 늦춘 새벽 한 시 전후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연장 운행노선은 승차 거부가 가장 많은 홍대입구와 강남역, 종로 신촌 등 10개 지역입니다.

또 오는 11일부터 승차 거부 취약시간대에는 '심야전용택시' 천479대를 투입합니다.

운행 시간은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로, 택시 승객보다 운행중인 택시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시간댑니다.

심야전용 개인택시는 택시 옆 표지판에, 운행시각 '9시'를 뜻하는 숫자 9를 표시한 채로 운행하며,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합니다.

또 서울시는 공무원과 경찰을 투입해 시내 20곳에서 매일 새벽 2시까지 승차거부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단속에는 이동식, 고정식 CCTV가 동원돼 승차 거부나 승객을 골라 태우는 행위를 적발하며 적발 횟수에 따라 과태료와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이 내려집니다.

한편, 서울시 분석 결과 택시 승차거부는 홍대입구와 강남역, 종로 등 3곳에서 전체 신고의 55%가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대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월별로는 연말에 가장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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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연말 승차 거부 대비 심야택시 투입
    • 입력 2012-12-04 14:17:25
    • 수정2012-12-04 14: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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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각종 회식이 집중되는 연말, 택시 승차거부에 대비해 시민불편 해소 방안을 내놨습니다. 시내버스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전용택시 천여 대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연말을 맞아 택시 승차 거부 신고가 많이 접수되는 지역에서, 버스 막차 운행시간을 기존보다 한 시간 늦춘 새벽 한 시 전후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연장 운행노선은 승차 거부가 가장 많은 홍대입구와 강남역, 종로 신촌 등 10개 지역입니다. 또 오는 11일부터 승차 거부 취약시간대에는 '심야전용택시' 천479대를 투입합니다. 운행 시간은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로, 택시 승객보다 운행중인 택시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시간댑니다. 심야전용 개인택시는 택시 옆 표지판에, 운행시각 '9시'를 뜻하는 숫자 9를 표시한 채로 운행하며,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합니다. 또 서울시는 공무원과 경찰을 투입해 시내 20곳에서 매일 새벽 2시까지 승차거부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단속에는 이동식, 고정식 CCTV가 동원돼 승차 거부나 승객을 골라 태우는 행위를 적발하며 적발 횟수에 따라 과태료와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이 내려집니다. 한편, 서울시 분석 결과 택시 승차거부는 홍대입구와 강남역, 종로 등 3곳에서 전체 신고의 55%가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대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월별로는 연말에 가장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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