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겸업 증가…“생활비 때문”

입력 2012.12.04 (12:46) 수정 2012.12.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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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두 가지 일을 겸업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한 가지 일만으로는 생활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24살의 이 여성의 본직은 유아 보조교삽니다.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유아들을 돌보지만 월급은 한 달 1000 유로, 우리 돈 140만 원으로 생활비로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녀는 아기를 부모에게 돌려보내고 남는 시간엔 행사 데코레이터로 일하며 40만 원 정도를 추가로 법니다.

<인터뷰> 아만다(유아보조교사) : "(가장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요?) 시간이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시간이요."

27세인 이 남성의 본업은 척추교정삽니다.

그러나 모든 세금을 제하고 나면 110만 원 정도의 생활비만 남는데요.

<인터뷰> 로맹(척추교정사) : "척추 교정사의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불가능해요. 학비대출도 갚아야 하거든요."

'로맹'씨는 주 3회 밤에는 클럽 DJ로 변신하는데요, 오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하루 15시간을 일해 버는 임금은 한 달 1600유로, 우리 돈 약 220만원입니다.

프랑스에서 이들처럼 겸업을 하며 생활비를 버는 사람들은 약 1,200,000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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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겸업 증가…“생활비 때문”
    • 입력 2012-12-04 14:54:22
    • 수정2012-12-04 15:35:47
    뉴스 12
<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두 가지 일을 겸업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한 가지 일만으로는 생활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24살의 이 여성의 본직은 유아 보조교삽니다.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유아들을 돌보지만 월급은 한 달 1000 유로, 우리 돈 140만 원으로 생활비로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녀는 아기를 부모에게 돌려보내고 남는 시간엔 행사 데코레이터로 일하며 40만 원 정도를 추가로 법니다.

<인터뷰> 아만다(유아보조교사) : "(가장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요?) 시간이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시간이요."

27세인 이 남성의 본업은 척추교정삽니다.

그러나 모든 세금을 제하고 나면 110만 원 정도의 생활비만 남는데요.

<인터뷰> 로맹(척추교정사) : "척추 교정사의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불가능해요. 학비대출도 갚아야 하거든요."

'로맹'씨는 주 3회 밤에는 클럽 DJ로 변신하는데요, 오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하루 15시간을 일해 버는 임금은 한 달 1600유로, 우리 돈 약 220만원입니다.

프랑스에서 이들처럼 겸업을 하며 생활비를 버는 사람들은 약 1,200,000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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