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지방 최고 15cm 폭설…한파 계속

입력 2012.12.04 (22:03) 수정 2012.12.0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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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서운 추위 속에 내일은 전국에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최고 15cm의 눈이 예상되는데 눈이 그친 뒤에는 더 추워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고에 머물던 제설차량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장비를 점검하며 내일 눈이 오기 전부터 시작할 제설작업에 대비합니다.

인천 영종도에 눈이 포착되는 즉시 이 제설차량이 출동해 서울 도로 곳곳에 제설제가 뿌려집니다.

눈은 내일 아침에 중부 서해안부터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전부터 수도권에 강한 눈구름이 들어와 폭설이 쏟아지고, 오후 늦게는 강원도와 충청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린 뒤 밤에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3에서 10, 최고 15cm 이상, 남부지방에도 많은 곳은 7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5km 이상 발달한 구름 내부에서 눈 입자가 활발하게 성장하기 때문에 중부지방에서는 굵고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전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강원도와 충청, 전북 내륙에 대설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밤에는 눈이 그치면서 다시 한파가 밀려와 내린 눈이 얼어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는 더 매서워지겠습니다.

정부는 계속되는 한파에 전력난이 우려된다며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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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중부지방 최고 15cm 폭설…한파 계속
    • 입력 2012-12-04 22:04:21
    • 수정2012-12-04 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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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서운 추위 속에 내일은 전국에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최고 15cm의 눈이 예상되는데 눈이 그친 뒤에는 더 추워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고에 머물던 제설차량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장비를 점검하며 내일 눈이 오기 전부터 시작할 제설작업에 대비합니다. 인천 영종도에 눈이 포착되는 즉시 이 제설차량이 출동해 서울 도로 곳곳에 제설제가 뿌려집니다. 눈은 내일 아침에 중부 서해안부터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전부터 수도권에 강한 눈구름이 들어와 폭설이 쏟아지고, 오후 늦게는 강원도와 충청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린 뒤 밤에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3에서 10, 최고 15cm 이상, 남부지방에도 많은 곳은 7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5km 이상 발달한 구름 내부에서 눈 입자가 활발하게 성장하기 때문에 중부지방에서는 굵고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전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강원도와 충청, 전북 내륙에 대설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밤에는 눈이 그치면서 다시 한파가 밀려와 내린 눈이 얼어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는 더 매서워지겠습니다. 정부는 계속되는 한파에 전력난이 우려된다며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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