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文, ‘대북정책-외교정책’ 책임론 맞대결

입력 2012.12.05 (06:16) 수정 2012.12.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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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후보는 대북 정책과 외교 노선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계속해서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북 정책을 놓고 박근혜, 문재인 후보는 전 정부와 현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며 맞붙었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북한이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퍼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핵실험을 했습니다. 가짜 평화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천안함 폭침 사건, 연평도 포격사건. 그래서 안보의 구멍이 뚫리지 않았습니까?"

북방한계선, NLL을 놓고도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NLL과 관련해서 끊임없이 지금 논란이 있습니다. 그때 어떤 대화가 있었는가? 저는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서 이 대화록을 공개를 해서."

<녹취>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NLL은 사실상의 남북간 영해선이기 때문에 단호하게 사수해야된다라는 의지를 제가 여러번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똑같은 얘기를 되풀이하는 것이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외교 노선에 대해서도 두 후보는 균형외교, 대미편중 외교로 각을 세웠습니다.

<녹취>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이런 동북아 균형자론은 국제 사회의 웃음거리가 됐고, 한미 관계에서 엄청난 손상을 가져왔고 우리 국익에도 손상을 끼쳤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대미편중 외교 때문에 대중관계까지도 악화시키면서 그런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외교적 대처를 못하도록 만든 것이 아닌가 그렇게 지적을 합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박근혜, 문재인 후보 모두를 공격했습니다.

<녹취>이정희(통합진보당 대선 후보): "그동안 우리 사회 1번 아니면 2번 뽑았습니다. 하지만 사회를 변화시킨 힘, 아이디어 어디서 나왔습니까? 3번에서 나왔습니다."

대선후보 2차 토론은 오는 10일 경기침체 대책과 경제민주화,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의 주제로 실시됩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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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文, ‘대북정책-외교정책’ 책임론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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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2-12-05 10: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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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후보는 대북 정책과 외교 노선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계속해서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북 정책을 놓고 박근혜, 문재인 후보는 전 정부와 현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며 맞붙었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북한이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퍼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핵실험을 했습니다. 가짜 평화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천안함 폭침 사건, 연평도 포격사건. 그래서 안보의 구멍이 뚫리지 않았습니까?" 북방한계선, NLL을 놓고도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NLL과 관련해서 끊임없이 지금 논란이 있습니다. 그때 어떤 대화가 있었는가? 저는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서 이 대화록을 공개를 해서." <녹취>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NLL은 사실상의 남북간 영해선이기 때문에 단호하게 사수해야된다라는 의지를 제가 여러번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똑같은 얘기를 되풀이하는 것이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외교 노선에 대해서도 두 후보는 균형외교, 대미편중 외교로 각을 세웠습니다. <녹취>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이런 동북아 균형자론은 국제 사회의 웃음거리가 됐고, 한미 관계에서 엄청난 손상을 가져왔고 우리 국익에도 손상을 끼쳤습니다." <녹취>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대미편중 외교 때문에 대중관계까지도 악화시키면서 그런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외교적 대처를 못하도록 만든 것이 아닌가 그렇게 지적을 합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박근혜, 문재인 후보 모두를 공격했습니다. <녹취>이정희(통합진보당 대선 후보): "그동안 우리 사회 1번 아니면 2번 뽑았습니다. 하지만 사회를 변화시킨 힘, 아이디어 어디서 나왔습니까? 3번에서 나왔습니다." 대선후보 2차 토론은 오는 10일 경기침체 대책과 경제민주화,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의 주제로 실시됩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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