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절정…시민들 종종 걸음

입력 2012.12.05 (06:01) 수정 2012.12.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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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며칠째 한겨울처럼 찬 바람이 매섭게 불고 있는데요,

때 이른 추위에 집을 나선 시민들은 종종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추위 속 아침 표정, 정다원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두꺼운 윗옷에 목도리를 칭칭 감고, 털모자까지 눌러 썼지만 몸이 자꾸 움츠러듭니다.

추위에 발개진 손도 후후 불어 보고, 담요로 다리를 감싸며 살을 에는 강추위를 견뎌 봅니다.

<인터뷰> 박진수(서울 역삼동) : "오늘 갑자기 너무 추워져서 모자까지 쓰고 나왔는데도 귀가 얼 것 같아요."

추운 날씨에는 김이 나는 어묵 국물이 제격.

종종걸음을 재촉하던 시민들이 잠시 발길을 돌려, 국물 한 모금으로 몸을 잠시 녹입니다.

서울의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간 아침,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녹취> 김결(서울 안암동) : "너무 추워요. 콧물이 다 얼어붙을 것 같아요."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눈이 온 뒤 기온이 더 떨어져,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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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위 절정…시민들 종종 걸음
    • 입력 2012-12-05 07:03:54
    • 수정2012-12-05 08: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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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며칠째 한겨울처럼 찬 바람이 매섭게 불고 있는데요, 때 이른 추위에 집을 나선 시민들은 종종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추위 속 아침 표정, 정다원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두꺼운 윗옷에 목도리를 칭칭 감고, 털모자까지 눌러 썼지만 몸이 자꾸 움츠러듭니다. 추위에 발개진 손도 후후 불어 보고, 담요로 다리를 감싸며 살을 에는 강추위를 견뎌 봅니다. <인터뷰> 박진수(서울 역삼동) : "오늘 갑자기 너무 추워져서 모자까지 쓰고 나왔는데도 귀가 얼 것 같아요." 추운 날씨에는 김이 나는 어묵 국물이 제격. 종종걸음을 재촉하던 시민들이 잠시 발길을 돌려, 국물 한 모금으로 몸을 잠시 녹입니다. 서울의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간 아침,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녹취> 김결(서울 안암동) : "너무 추워요. 콧물이 다 얼어붙을 것 같아요."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눈이 온 뒤 기온이 더 떨어져,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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