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호 선원들 귀국…가족 품으로
입력 2012.12.05 (12:01)
수정 2012.12.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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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582일 만에 풀려난 제미니호 선원들이 오늘 아침, 그리던 가족 품 안에 안겼습니다.
제미니호 선원들은 석방 과정에서 관심을 가져준 국민께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허성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8개월여 만에 고향 땅을 밟은 제미니호 선원들.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 돌아와 그리운 가족을 부둥켜안으면서 초췌했던 표정에 웃음꽃이 번졌습니다.
가족들도 오랜 피랍생활로 수척해진 선원들의 얼굴을 매만지며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선원들은 국민의 관심과 가족의 사랑 때문에 무사히 풀려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박현열(제미니호 선장) : "이번 기회에 저희도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았고, 저희들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느꼈습니다."
해적들로부터 580여일동안 살해 위협을 받으며 지냈던 선원들은 고통의 순간 속에서도 가족과의 재회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석방을 호소하며 긴 시간을 마음 졸인 가족 역시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한순희(이상훈 기관사 아내) : "너무 감사하고요. 이런 일이 앞으로는 없었으면 좋겠고, 또 이런 기쁨의 시간이 더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선원들은 내일쯤 부산 시내 병원에서 정밀건강검진을 받은 뒤 선원송출회사, 싱가포르 선사와 보상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582일 만에 풀려난 제미니호 선원들이 오늘 아침, 그리던 가족 품 안에 안겼습니다.
제미니호 선원들은 석방 과정에서 관심을 가져준 국민께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허성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8개월여 만에 고향 땅을 밟은 제미니호 선원들.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 돌아와 그리운 가족을 부둥켜안으면서 초췌했던 표정에 웃음꽃이 번졌습니다.
가족들도 오랜 피랍생활로 수척해진 선원들의 얼굴을 매만지며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선원들은 국민의 관심과 가족의 사랑 때문에 무사히 풀려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박현열(제미니호 선장) : "이번 기회에 저희도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았고, 저희들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느꼈습니다."
해적들로부터 580여일동안 살해 위협을 받으며 지냈던 선원들은 고통의 순간 속에서도 가족과의 재회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석방을 호소하며 긴 시간을 마음 졸인 가족 역시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한순희(이상훈 기관사 아내) : "너무 감사하고요. 이런 일이 앞으로는 없었으면 좋겠고, 또 이런 기쁨의 시간이 더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선원들은 내일쯤 부산 시내 병원에서 정밀건강검진을 받은 뒤 선원송출회사, 싱가포르 선사와 보상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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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미니호 선원들 귀국…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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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12-05 13:39:05

<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582일 만에 풀려난 제미니호 선원들이 오늘 아침, 그리던 가족 품 안에 안겼습니다.
제미니호 선원들은 석방 과정에서 관심을 가져준 국민께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허성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8개월여 만에 고향 땅을 밟은 제미니호 선원들.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 돌아와 그리운 가족을 부둥켜안으면서 초췌했던 표정에 웃음꽃이 번졌습니다.
가족들도 오랜 피랍생활로 수척해진 선원들의 얼굴을 매만지며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선원들은 국민의 관심과 가족의 사랑 때문에 무사히 풀려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박현열(제미니호 선장) : "이번 기회에 저희도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았고, 저희들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느꼈습니다."
해적들로부터 580여일동안 살해 위협을 받으며 지냈던 선원들은 고통의 순간 속에서도 가족과의 재회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석방을 호소하며 긴 시간을 마음 졸인 가족 역시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한순희(이상훈 기관사 아내) : "너무 감사하고요. 이런 일이 앞으로는 없었으면 좋겠고, 또 이런 기쁨의 시간이 더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선원들은 내일쯤 부산 시내 병원에서 정밀건강검진을 받은 뒤 선원송출회사, 싱가포르 선사와 보상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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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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