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호남 유세…文, 대학가 공략

입력 2012.12.05 (12:06) 수정 2012.12.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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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대 대통령 선거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호남을 찾아 사흘 만에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서울시내 대학가를 돌며, 20대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측근 이춘상 보좌관 사망과 TV 토론 준비로 사흘 동안 유세를 중단했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오늘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유세 재개의 첫 지역으로 전통적인 야당 우세 지역인 호남을 선택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전에 전남 여수 서시장을 찾아 지역 차별 철폐와 탕평인사를 통해 반드시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어 순천과 목포, 그리고 광주를 잇따라 방문해 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특히 오후 목포 유세에는 최근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지원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본격적인 유세에 앞서 중앙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안철수 전 후보와 약속한 정권 교체, 새 정치 공동선언을 꼭 실천하겠다며 안 전 후보 지지자들에게 단일화 과정의 아픔을 덮고 함께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은 검증과 네거티브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네거티브로 보고 있다며, 부정적이 느낌을 주는 검증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후엔 대학생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서울시립대와 한양대, 숙명여대 등 서울시내 대학가를 돌며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반값 등록금과 일자리 공약 등을 제시하며 대학생 표심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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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호남 유세…文, 대학가 공략
    • 입력 2012-12-05 12:26:02
    • 수정2012-12-05 13: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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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통령 선거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호남을 찾아 사흘 만에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서울시내 대학가를 돌며, 20대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측근 이춘상 보좌관 사망과 TV 토론 준비로 사흘 동안 유세를 중단했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오늘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유세 재개의 첫 지역으로 전통적인 야당 우세 지역인 호남을 선택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전에 전남 여수 서시장을 찾아 지역 차별 철폐와 탕평인사를 통해 반드시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어 순천과 목포, 그리고 광주를 잇따라 방문해 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특히 오후 목포 유세에는 최근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지원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본격적인 유세에 앞서 중앙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안철수 전 후보와 약속한 정권 교체, 새 정치 공동선언을 꼭 실천하겠다며 안 전 후보 지지자들에게 단일화 과정의 아픔을 덮고 함께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은 검증과 네거티브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네거티브로 보고 있다며, 부정적이 느낌을 주는 검증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후엔 대학생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서울시립대와 한양대, 숙명여대 등 서울시내 대학가를 돌며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반값 등록금과 일자리 공약 등을 제시하며 대학생 표심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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